무사는 저잣거리에서 검을 사용하지않는다

산에관한이야기

지리산하봉근처에서의 산사태

남산동 2013. 6. 16. 11:23

악천후 속 지리산을 등반하던 등산객 5 명 등 9명이조난 당해 1명이 사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50분께 경남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 하봉 근처에서 산사태 사고가 발생, 이 흙더미에 박모(56)씨가 깔려 숨졌다. 정모(42·여)씨 등은 바위에 허리를 다쳤다.

신고를 받은 함양소방서는 오후 4시 구조를 위해 출동했으나 기상 악화로 구조 작업에 나선 대원 4명도 함께 조난됐다. 구조 헬기가 출동했으나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대원 등을 포함한 9명은 16일 오전 9시가 돼서야 모두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산사태가 1, 2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2차 산사태시 박씨가 토사에 매몰돼 의식을 잃고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리산에서 어제 오후 산사태로 인해 등산객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어제 오후 2시 50분쯤 경남 함양군 지리산 하봉 근처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42살 정모씨가 허리를 다쳤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함양소방서 산악구조대가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던 중 2차 산사태가 일어나 정씨 일행 가운데 56살 박모씨가 무너진 토사에 매몰됐습니다.

함양소방서 구조대 30여명이 1박 2일 동안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매몰됐던 박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지난해에도 산사태가 일어났던 곳으로 며칠 전 내린 큰 비로 지반이 약해졌고 붕괴 우려가 있어 등산객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이라고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