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는 저잣거리에서 검을 사용하지않는다

지리산산행&종주

(1부)20160907-08지리산동부능선(나홀로) 영랑대에서하룻밤

남산동 2016. 9. 8. 23:23

산행일-20160907-08

산행구간지점명칭

윗새재-조개골초입-철모삼거리-청이당지류-청이당-하봉엣길시작-지능선합류-마암터-u턴-영랑재-영랑대-하봉-하봉헬기장-샘터-조개골본류(사태지역)-

빨치산아지트갈림길-작은조개골지류-철모삼거리-윗새재

산행인-카리스마

날씨-변화무쌍(춥고 ,밤엔폭우쏟아짐.)

                                                                                                          *산행전기*

                                                             내가 맘에 두었던 첫날밤을위해 지리의 영랑대로 간다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던 산에서의 1박을 위해 지리의 영랑대에 들어갈 준비를 하면서 내내 맘 설레게 기다리다 나선다

붉은색선산행구간트렉(5만지형)

산행구간거리밎지점명칭도표

 

영랑대에서 바라본 새벽운해

숨이 멎는듯한 광경에 영랑대 운해를 꼭보고싶다는생각을 햇는데

혹 이것이 시작이되어 다시 영랑대를 찾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나홀로산행은

자연과 가장 동화되는 최고점이다

산길을

오르는것은

온몸으로

가는것입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다가갈때

이루어지는

사랑같은것입니다

전철역사안

사상서부터미널

진주도착 잠시 휴식

화장실갔다오면서 한컷

시간표

덕산도착하여 먼저 밥한그릇한다

덕산에서 택시타고 윗새재 도착

조개골산장앞 이정표

하늘아래 첫동네

출렁다리

119구조대

윗새재도착하니 119차가있어서

조난자가 있나 싶었더니

나중에보니 국공과 같이 조난자 찾고 있었다

이번산행의 히스토리는

국공과 2번이나 마주쳤다^^

그러나 단속당하지않고 무사 산행 귀가한다

가기전 산악후배가 동부능선상에 단속이 심하다 하여 주말을 피해 주중에 갓는데 단속이 심하엿다

그리고 아예 윗새재 마을주차장에 국공차량을 두고 단속을 하고있어서

정말 다행으로 산을 올랐다 설명은 뒤의 사진으로 가면서 자세하게 스토리를 전개한다 ㅎㅎ

산행준비하고 셀카

일단 다리밎 조개골 계곡으로 붙었다 감시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서이다

뒤돌아본 출렁다리

계곡의 물이 션하게 흐른다

계곡에서 올라와서 산죽길을 간다

야생화

정글같은 넝쿨

철모삼거리

2년전 지인들과 조개골오르며 이곳으로 온적이 있다

난 청이당 방향의 우측으로 진행한다 왜냐면 단속을 피하기위해서이다

이곳은 길도 오래묵은길이고 하여 갓는데 국공과 마주치게 된다

청이당 방향으로 젭 깊숙하게 들어와서 바위에 잠시 쉬며 휴식을한다

위의 지도와 2년전 이곳으로 내려왓는데

이번에는 청이당올라 가보지않은 하봉옛길로 오를려고 지도와 나침판을 챙겨갓다

그리고 이곳은 워낙에 깊은골이라 혹 다른곳으로 빠지면 산행이어렵다 무거운 배낭을 메었기에 알바에 힘이 다빠지기 때문이다

암봉에서 휴식을취하고 조금올라 계곡사진을 담는데

국공2명과 딱 마주쳣다

곰들이 나타났다는 이곳주민의신고로 위치추적기안테나 같은것 들고 곰추적중에 마주쳐서 어디가냐고 해서

길인줄알고 왓는데 잘못온것같다고 하면서 배낭을 내리고 있으니

이곳으로 다니면 안된다며 같이 내려가자고하여

너무 힘들어 좀쉬다 내려갈테니 먼저가라고하며 굉장히 힘든척을 햇다

국공들이 보기에 분명히 1박 온것같은모양새인데

애교섞인거짓말을 하니

그럼 입구에서 기다리겟다하여

난 한 10여분 쉬다가 다시 걸리면  벌금물 생각하고

청이당방향으로 계속 치고올랏다

내가 10분정도 쉰것은 국공들이 가다가 기다리거나 아님 다시올라와보면

무거운배낭에 발걸음이 잡힐것같아서 좀쉬다가 확인하고 올랐다

인적이 엄는 깊은 산속 오지라 도토리의 알도 굉장히크고 마이 떨어져잇었다

간간이 보이는 청이당아래로 떨어지는 작은조개골지류

이곳에서 물통에 먹을물만 받아서간다

배낭에 얼려온 음료수가 잇어서 물을 마이받지는않앗다

온통거미줄 걸리며 진행한다

야생화

오래묵은나무둥치

간간이 길이 끊어쪗다 이어졌다를 반복한다

야생화

고생하는 발

산죽숲에 배낭내리고 얼려온 음료수 마신다

에고 습한지역이라 날파리와 모기가 외이래 많은지 거친숨을 쉬다 목구멍으로 날파리 켁

지리의야생열매

길이 끊어져서 잠시 배낭을 내리고 길을 찾는다

야생화

젭 션한 계곡지류를 만난다

동부능선의 가을도 엄청 아름다운데 벌서 단풍이  약간 물들어간다

얼려온 음료수 다마시고 지류에서 물을 좀 받는다

첩첩산중 오지에 핀 야생화

청이당도착

지리태극종주구간의 오아시스역할을 하는곳이고

극한의 한계를 걸어가는 이들에게 목마름을 해소시키며 쉼터를 제공한다

지난시간 여러차례 야밤에 이곳을 지나며 물을 받아가고

잠을 청하기도 햇던곳이다

앞의 길은 쑥밭재에서 내려오는 동부능선마루금으로 가는길이며 청이당에서는약20여m위다

청이당 이곳에서 배낭을 내리고 영양식 주먹밥으로 중식을 한다

개인적으로 라면을 끓여먹으면 수월하지만

라면을 먹고난뒤 자꾸트림이 나와서 산에서 잘 먹지를않는다 그래도 배낭에는 라면2개있다

이곳에서 충분하게 휴식을 하고

막탕식수를 2리터1병과 1.5리터 2통받는다 마암터에 샘터가 잇다고하지만

부유물이 많으면 음용못하기때문에

비록 길은 마이 남았지만 무게를 ㅁ견디며 이곳에서 물을 다채우고 진행한다

그리고 하봉옛길초입을 찾아놓고 배낭을 꾸리고 간다

하봉옛길을 따라가면 끊어진듯한 길인데 지류를 건너면 길이 이어진다

첨엔 길이 좀 뚜렷하지만 나중에는 중간중간

길이 끊어졋다 이어졋다를 한다

아즉 오염되지않은 천혜의 자연속 숲

도토리 알도 엄청크다

길을 마이 가로막는 쓰러지거나 넘어진 나무둥치들이 많아

수구리를 엄청한다

무거운 짐에 한번수구리면 허벅지 힘이 빡빡 들어간다

오잉 또다시 넘어지 나무둥치

오늘 확실하게 허벅지 근육키운다 ㅎㅎㅎ

이곳의 달팽이는 모든 이렇게 붉은색이다

길을 가로막은 나무둥치들

길흔적이 끊어진곳에서는 후등자를 배려하는맘으로

흔적을 남겨둔다

이길을 찾는산행구력 정도면 흔적만 보여도 길을 잘찾을수잇다

다시 수구리 수구리

다시 길이 안나오는곳에서는 지도를펼치고 나침판과 일치시켜 숲길을 진행한다

길이 엄서졌다가도 조금가면 다시나오는곳이 많앗다

후등자들은 길이엄다고 돌아서지말고 잡목이나 잡풀을 뜷고나가면 다시 길이 이어진다

잠시 배낭내리고 휴식

야생화

야생목이버섯 채취

산삼보다 좋다는 버섯인데 귀해서리 따가지고 간다

야생열매

다시 허벅지근육키운다 무거운배낭에 수구리 한다

암봉 이끼에 붙은 야생화잎

지능선에 도착

히미하게 써리봉능선이 바라보인다 젭 힘들게 왔다

마암터

예전에는 기도하는사람들이 지냈다고 한다

마암터의 샘에는 물이고여 먹지못할 부유물이 많이 있엇다

배냥에 무게를 더하지만 막탕물을 청이당에서 공급한것이 천만다행이다 만약이곳을 믿고 무게를 줄이려고

잔머리 썼다가는 하봉샘까지 가야한다 그리고 그짝에는 단속이 마이온다

좌측스틱방향은 마암터가는길 그리고 우측의스틱방향은 영랑재 오르는길

마암터에서 길이 끊어지므로 2분정도 돌아나모면 영랑재로 오른다 그러나 오름길이 만만찮다 물론 이곳까지도 힘들게 오름길햇다

천헤의 자연경관 관중도 보인다

묘1기를 만나면 정확하게 온것이다

지리태극종주하면서 늘 보던 묘인데 2년전 산우들과 마암터를 찾으려고 이길로 내려왓는데 못보앗다

지리의 동부능선길을 간혹 귀신에 홀리는적이 많은것같다

그렇게 갈때마다 보던묘인데 당시에 우찌 못보앗는지ㅎㅎㅎ

지리야생화

드댜 국골과 두류능선 그리고 좌측의 초암능선이 바라보인다

비록 날씨는 우중충해도 멋진경관이다

대륙폭포골도 바라보인다

비둘기봉과 치밭목산장이보인다

치밭목산장은 공사중이라 이용이 금지되었있다 그래서 국공들이 비탐방로 산길에 단속을 마이한다고 햇다

나중에 국공한테 들은 이야기이다

아이고 힘들어라 드댜 영랑대동착

하봉 중봉 천왕봉이 바라보인다 그런데 쉘트구축을 하려고

전에 산악후배가 보아둔 숙영지가 안보인다 배낭을 내려놓고앞의 봉우리까지 갔는데도 보이지않아서

산악후배에게 전화를걸어 다시 물어보앗다 물론 이곳의길은 내가더 잘알지만 이상하게 또 보이지않아서 담날아침에보니

한봉우리 더넘어서야 숙영지가 보엿다 진짜 포근한 숙영지인데 ㅎㅎㅎ

그렇게 난 영랑대에 바로 쉘트를 구축헸다 

영랑대에서 바라본 초암능선과 대룩폭포골이 바라보인다

이곳은 어느골로 올라오던 힘든곳이고 특히나 하룻밤묵을 짐을 지고 오르면 정말힘든곳이라

이곳에 오는 산인들은 내공이깊다

오늘도 2팀의 산인들을 만났다 영랑대에서

그림같은 풍경들이다 혹 멋진운해를 볼까싶어서

배고픔도 참고 술도참고

카메라들고 삼각대 길이 마추어놓고 계속 사진을 담앗다

영랑대에서 바라본 중봉과 상봉(천왕봉)

영랑대 모서리에 핀 야생화

삼각대 길이 잘못마추어서 첫셀카 실패 ㅋㅋ

이번엔 않아서

바람이엄청센곳이라 벙거지모자 꽉눌러썼다

일몰은 엄섰지만 그림같은 비경이다

젤끝의 반야봉과 서북능선이 바라보인다

 

반야봉방향을 바라본다

주능선과 반야봉전경

초암능선과 국골 그리고 추성리

두류능선전경

영랑대암봉바로아래에 쉘트구축햇다

전에 산악후배가 점찍어둔 장소보다는 못햇지만 수시로 영랑대의 전경을 볼수가있는 이점도 있다

앞의 봉우리를 넘어야

후배가 보아둔 멋진 숙영지인데 그앞에서 암만찾아도 못찾았다 ㅎㅎ

반야봉과 초암능선 그리고 대륙폭포골

참 탄성이 절로나왓다

정말 영랑대는 천혜의 조망터이다

쉘트뒤에 젖은옷말린다

옷갈아입고 다시암봉으로

셀카

아직도 운해를 머리속에 못지우고 혹시 만날까싶어 술도안먹고 참고 영랑대를 서성인다

아주잠시 일몰빚이 구름속에 비치더니 곧 사라진다

두류능선

두류능선전경

 

 

정말 비경이다

비경을 배경으로 셀카

비경에 푹빠졋다

 

영랑대 암봉에 자리한 야생화

정말 황홀하다고나할까

아마 영랑대를 찾는 산인들은 이런전경에 힘들고 단속도 피하면서까지

이곳을 찾는 산인들은 다른곳은 죽어도 못간다고한다

아름답고 적막감과 고독이 함께 공존하는 이곳에서 자주찾는이들의 홀로 발걸음은 더 아름다움을 주고

오늘도 여성한명의 산인과 남녀두명의 산인들이 이곳을 찾아왓다

무거운 짐을 메고

 

밤이 깊어져 드댜 기절로 들어가려고

콩비지찌개를 도야지 잔뜩넣고 푹 끓인다 밤은 깊어가고 술은 술술

아니 그란디 쉘트안에서 비떨어지는소리가나기에 밖에나오보니 폭우가 쏟아진다

나의 첫날밤숙영이 이렇게 또한 풍부한경험을 만들어준다 그래도 쉘트안은 포근하고 좋앗다 예전에는

종주하면서 이길이나 천왕봉쪽에는 꼭 갑자기 폭우가 친적이 많앗다

술한잔먹고 다시 올라본영랑대

다시또 찌개를 끓여 한잔더 ㅋㅋ

아침이 왓다

바람이 어찌 세차게 부는지 운해보다는 비안개가 얼굴을 때린다

시야가 확보되지않은다

오잉 비안개가 잠시 멎을라치면

구름바다같은 운해가 보인다

산행기는 2부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