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는 저잣거리에서 검을 사용하지않는다

산시와마음의시

산을오를때 내맘이 흐트러지면 산이 나를 받아주지않는다

남산동 2016. 9. 17. 20:41

내가 어떤산을 가든지 어떻게 산행을 하든지

그것은 나의 의지지만

산이 나를 받아주지 않으면

나는 그 산행이 어렵다는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는 산앞에 최선을 다하고

산앞에서 겸손하고자 했고

고마워 햇다

산앞에서 나를 내려놓을때

산행이 가장 가벼웠다

산에서는

늘 겸허하게 오를려고 노력했고

산에 대한 예를 갖추었다

이것이

 내가 산을 대하는 나의 최소한의 예의고

자세다

 


산길을

오르는것은

온몸으로

가는것입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다가갈때

이루어지는

사랑같은것입니다

***

산에서는 누운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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