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는 저잣거리에서 검을 사용하지않는다

지리산산행&종주

20180303지리동북부(벽송사,상내봉.독녀암.폐암자터일부)빨치산흔적 루트나홀로산행

남산동 2018. 3. 4. 21:25

산행일-20180303

산행구간지점명칭-벽송사-산죽비트-낙엽비트--장구목이(옛고개)-송대갈림-산죽비트-바위비트-상내봉-1210m(삼거리갈림지점)-안락문-독바위-신열암-고열암갈림-

                         고열암-선녀굴갈림-선녀굴-선녀동마을터-송대마을-용유담

산행인-카리스마

*날씨*

*산행전기*

작년말에 지리동북부에서 동부능선으로  가면서

빨치산루트 몆곳에서 야생버섯도 보고해서

담에 한번 와야지하고 생각하다가 이번에 시간이나서 그지점도 들러보고 싸립재에서

 꽁꽁언빙곡의 허공달골로 내려오려생각하다가

허공달골은 여러차례 가본곳이라 

시간이 아까워서 미답인 독바위방향으로 가서

동북부의 페암자터중 두어곳을 찾아보고 송대마을로 내려가려한다

봄에는 제대로된 동북부의 빨치산흔적과 페암자터 그리고 선인들의 흔적을 찾아서

탐방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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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양독바위는 동부능선에서 북쪽으로 가지를 쳐놓은 지릉의

한 마루금에 솟아 있다.

 찾아가는 길이 쉽지 않고 또 길도 험해

각별한 관심을 가진 산꾼들 외에는 찾아본 사람이 많지 않은

,아직은 신비감에 쌓여있는 바위다.

물론 요즘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더많아졌다고한다

 그런데 이 바위에 새로운 호기심이 더해졌다.

 이 바위가 500년전 점필재 김종직이 올랐다는

 유두류록의 독녀암과 동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점필재가 묘사한 독녀암의 위치나 형태가

 지금의 그것과 일치하다는 것이다.

 그 근거로 이 바위가 5개의 암봉으로 이뤄져 있고,

또 그 바위 위로 올라가는 길이 등과 배를 맞닿아야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주변에 흩어져 있는 여러가지 절터 등을 들고 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이 맞고 안맞고는 이번 산행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하지만 선인들의 기록을 한번쯤 훑어 보고 이번 산행에 나선다면

 기존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감동을 경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독녀암의 구체적 묘사는 '선인들의 지리산 유람록'<돌베개사> 을 참고하면 된다.

위 글은 *부산일보산&산*에서 발췌한내용이며 난 참고로만 

생각하고 내갠적으로 선인들의 흔적을 쫒아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볼까해서

이번산행에 가벼이 나서고 5월쯤에는 본격적으로 

이곳을 두루두루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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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곳에서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된다

가장 높은곳에서

가장 낮은

마음으로 있고싶어서

산에 오른다

산은

높이 오를수록

가슴이 뜨거워지고

산은 깊이

들어갈수록 헤어나지를 못한다

그런산이 참 좋다

붉은색,물색 산행구간트렉(5만지형)

입체지형(1:17000)

산행구간거리밎지점명칭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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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선인들의 흔적과 현대사의비극

지리속 빨치산루트구간

일부의 페암자터

 산객들이 잘찾아가지못하는  조용한 곳으로

자연과 교감하며 걷고싶어

 잠시나마 선인들의 옛흔적 자취를 찾아 걸어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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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서부터미널

함양가는 막차5시차를타고간다

함양터미널

함양터미널에서

추성리가는 군내버스시간표 보아두고

저녁겸 소주한잔하고 찜질방으로간다 그곳에서 제대로 잠을 자지못해

피곤함몸을 이끌고 추성삼거리에내린다

추성삼거리

좌는 서암정사와 광점동 얼음터 가는길이고

우측은 추성골 가는길이다

이곳에서 내려서 벽송사 뱡향으로 간다

추성리 전경이다

아침에 계곡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산골골이 깊은 골짝을 느끼게하듯 골골이 깊고 깊은 추성골을 보여준다

얼음골과 다시 벽송사로 갈림삼거리지점

우측으로는 두류능선이 잘 바라보인다

산등성이에는 묵은 눈길이 보인다

벽송사 돌표지석

목장승

벽송사

산길로 접어든다

초정밀하게 지형도에 경,위도 마추어서

맵매칭한 트렉을 gps에 옮겨

진행을 한다

오늘 고도가 800m가 넘어면서 부터는 쌓였던 눈이

그대로 있으면서 낙엽더미 밑이 전부

결빙이 되어서 마이 미끄러웠고 1000m이상에는 길이 보이지않앗다

걸어면서 우측으로 바라본

지리산 중봉과 사태지역이 바라보인다

둘레길 갈림지점

우측으로 보이는 낙엽길 지점은

얼음터 독가 방향으로 가는 길이고 이곳에서 직진방향으로 올라야 한다

전에는 미처 발견하지못한 석이버섯 암봉

오늘은 북쪽 사면

눈이 녹지않은 방향으로 암벽을 흜으며지난다

아직은 고도가 낮아서 소로이지만

그리 불편하지 않지만 고도가 1000m넘어면서 부터는

눈길에 엄청 체력소모와 길이 나오지않아서

독도에 주의가 필요하였다

예전 국립공원 표지석

이길은 전부 빨치산루트의 길이다

비탐구간으로 넘어선다

예전 표지석

잡목사이로 바라본 솔봉전경

독바위를 거쳐

솔봉앞에서 선녀굴을 거쳐 지계곡으로 내려와야 한다

송대마을 갈림지점

고도가 이제 818m지나면서 낙엽속에는

전에 내렸던 눈들이쌓여서 전부 결빙되어 아주 미끄러위

조금만 방심하여도 미끄러지기 일쑤다

낙엽밑으로 결빙된 눈들

이곳 빨치산구간은

일반산객들은 가지않는곳이지만 그래도 혹

다른산객이 지나면 보일수있도록 낙엽길을 러셀하며 지나간 흔적을

남기며 지난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전부 눈이 결빙된곳을

조심조심 지난다

아직은 아이젠을 하지않았지만 암벽길사이를 걸을 적에는

아이젠을 하고  지난다

나무에 쌓엿던 눈들이 날씨가 풀리면서

높은곳에서 결빙되었다가

툭툭 떨어진다

결빙된 눈길이라 마이 미끄럽다

점점 눈이 많이쌓여서 녹지않아서

결빙된곳이지만

발이 푹푹 빠진다

북쪽사면의 암벽으로 붙어서

석이버섯을 조금 채취하고 암봉을 오를적에는 결빙되어

아이젠을 하고 오른다

오늘 채취한 석이버섯

암벽북쪽 사면으로 결빙된 얼음이 녹는부분에서 촉촉한

물기에 쫀든한 석이버섯을 딴다

지나온  발자국

최소20cm이상식 발이 푹푹 빠진다

길이 힘들어지면서

혼자 잘왓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길도 힘들어지고 1000m넘어서면서

부터는 눈에덮혀 길이 나오지 않아서 아주 세심하게

독도 하지않으면 안되기에

홀로 산행이 편하고

앞으로 지리의 동부골짝은 산에관한 어느정도의  

산길을 찾아다니는사람들만의 영역으로

남겨 놓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자연그대로의

모습으로 선인들의 흔적과 발자취가 숨쉬는곳으로

이길을 다닐수잇는 사람들만이

간간이 다니는곳으로 ,,,,,

히미한소로에 산길은 이미 눈으로

전부 덮혀 길은 전혀 보이지않지만 지난시간의 산행경험과 독도법으로

지형도에 목적한 산길의 트렉과 일치하게 진행한다

삼거리 갈림지점

우측은 새봉으로 가는길이고

오늘 내가갈 진행방향은 좌측으로 이곳에서 독도에 주의해야한다

좌측 독바위로 진행방향은 두어곳  빠지는길과

베틀재로 가는 갈림길이 있어

세심하게 독도하지않으면 다른길로 빠지게된다

더구나 눈이 많이쌓인곳이라

길이 전혀 안보이기에 더욱 조심하며 진행해야한다

독바위로 진행하면서 만난 바위

멀리는 서왕등재와 그뒤로 웅석봉이 바라보인다

지리의 환상적인 동부능선이

꿈틀거리며 바라보인다 아~~`정말그림같아서

감탄을 하고 지난다

동부골짝을   지나며 그래도 지리의 동부골짝은

사람들이 잘올수없는 구간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이 살아잇어서

그곳을 보는 난 참 행복하다는생각이든다

눈으로 산죽비트가 전부 덮혀있어서

아주 세심하게 독도하며 지난다 갈림지점이 두어곳 나오는데

내가 목적하는 지점으로 가기위해서는

세심한 독도가 필요하기때문이다

길은 이미 보이지않지만 경험과 지도를 보며

좌측으로 빠져 독바위 방향으로 진행한다

드댜 안락문도착

안락문 내부로 들어선다

이곳을 지나야 독바위로 갈수가 잇다

반대방향으로 빠져나와서 본 안락문

독바위전경

독바위 입구에서 배가고파서 김밥한줄을 먹었다

잠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달리 쉴곳이 없엇던 관계로 이곳에서 쉼을 하고 중식겸 먹었다

눈이덮혀잇어서 확인이 안된다

지형도상에 표기된 현위치는 고열암인것같다

오늘 산행중 처음 맞이한 조망터

멀리 남덕유가 보였다

이곳이 아마 의론대인듯 하다

의론대인듯한 전망대옆의 암봉

선녀굴과 선녀굴내부

빨치산의 여전사 정순덕이 이곳에 숨어들어 마지막으로 투항하다

총상을 입었다고한다

계곡의 물은 전부 꽁꽁 결빙되어있다

선녀동마을터

아주 오래전에 마을터가 잇던흔적

아직 원시림 그자체로 남아잇는 자연경관들 참으로 놀랍다

오늘 이곳 빨치산루트를 걸으며

지리의동부골짝은 마지막남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그대로인곳으로

이곳으로 올수있는 사람들만이 간간이 

흔적이 남는곳으로 남겨두자는 생각이 들었다 

아랫쪽으로 내려올수록 날씨가 풀려서

꽁꽁얼엇던 계곡물이

션하게 물소리를 내며 흐른다

자연속의 계곡물 그대로를 입에대고 마셔본다 너무 시원하였다

묘지점

출입통제푯말

이곳을 빠져 나온다 이제 송대마을이다

송대마을에서 바라본 와불산

저능선을 걸어서 그옆의 계곡으로 내려섰다

송대마을 젤윗집의 송대팬션이 보인다

이곳에서 택시타고 유림삼거리까지 가서 지인의 차량으로

거창으로 가서 거창에서 밥먹고 술한잔하고

시간이 지체되어서 거창에서 하룻밤묵고 부산으로 내려온다

현풍터미널

거창에서 부산행 버스를 타고오면서

5분간 휴식하는곳이다

*산행후기*

이번산행은 지리산빨치산흔적루트와

선인들의 흔적이 남아잇는

루트로 일부 미답지였던 곳으로 산행을 이었다

역시나 고도가 높은곳에서는

쌓엿던 눈이 그대로 남아았어서 산행에 체력소모가 많았고

독도에도 주의하여야 했다

이번산행에도 역시나 지리의 마지막남은 보물창고인

지리동부골짝

이곳은 다닐수잇는 사람들만 다니는

마지막영역인 동부골짝이다

앞으로도 보존하기위해서는 알려지지않아야 한다고 생각햇다

소로와 산죽비트 ,바위비트,굴비트 등등

공비들의 은신처로써는

당시엔 아주 찾기어렵고 물이있어서 가능햇던것 같다

그당시와 별반 달라지지않은

동부골짝에 오늘도

선인들의 숨결을 따라 걸어며

아마도 마지막눈길을 걸언것 같다

갠적으론 첫눈도 지리산에서 마지막눈도 지리산에서 보냈다

그렇게 산길을 걸으며 무걸만큼 채취한

석이버섯요리로

앞전에 지리산을 함께한 산우와 식당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귀한 버섯요리로 마무리 짖는다

20180303 지리동부골짝 빨치산루트로 산행하며 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