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는 저잣거리에서 검을 사용하지않는다

타지방산행&종주

20180505계룡산(진한 아쉬움으로 되돌아선)산행

남산동 2018. 5. 7. 09:28

산행일-20180505

산행구간지점명칭-학봉리-치게봉-황적봉-벼랑바위-천단-쌀개봉-관음봉삼거리-연천봉-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남매탑-큰배재-신선봉-장군봉-병사골탐방안내소

산행인-카리스마

*날씨* 

*산행전기*

오랜시간 숙제를 두고있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하룻만에 계룡산의 속살까지는  못보더라도 u자형의 능선봉우리라도

전부한번 돌아보고싶은맘에 이번산행에 나선다

거리도 적당하여 이른시간에

산행을 시작하면 국공들 나오기전 관음봉삼거리까지 갈수잇을것 같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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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와 패자의 차이

승자는 몸을 바치고  패자는 혀를 바친다

승자는 어린 아이에게도

 사과할수있지만

패자는 노인에게도

고개를 못숙인다

가장 높은곳에서 가장 낮은맘으로 나를 내려놓는다

붉은색선산행구간트렉(5만지형)

경위도 마추어서 아주 정교하게  직접 맵매칭한트렉과포인트

2차분석입체지형

산행구간거리밎지점명칭도표

산행날짜는 원래는 6일로 잡았으나 비소식에5일로 변경한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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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가까워질수록

산을 모르겠다

네가 가까워 질수록

너를 모르겠다

멀리 있어야

산의 모습이 뚜렷하고

떠나고 나서야

 네모습이 또렷하니

어쩌란 말이냐

 이미 지나쳐 온 길인데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먼 길인데

전부 내려놓은줄 알았더니

지금까지 끌고 올줄이야

산그늘이 깊듯

네가 남긴 그늘도 깊군아,,,,,,

부산역 전경

부산역 내부

좀은 이른시간에 나와서 잠시 돌아보며

올만에 역사의 이곳저곳을 본다

여객선전경

영도 봉래산

영도대교도 보인다

시간이 넉넉하여 itx열차를 예약하고

출발한다

대전역도착

대전의 지인과 연락후

네거리 정류장에서 107번타고 학봉삼거리로 향한다

학봉삼거리에서 지인과 만나

잠시 들머리를 갔다온다

치게봉들머리인 텃밭식당전경

치게봉들머리는

돈금정식당의 건너편 철조망휀스를 넘어가는길이 있고

이곳 학봉리 요지 뒷편으로 오름길이 잇다

시야가 조을때 잠시 장군봉방향을 사진에 담아본다

학봉리요지 설명안내판

잠시 들머리를 보아두고 대전의 산 지인과

내려오면서  보리밥으로

양푼이에 비벼함께먹고 난 소주2병 비우고

숙소를 정해놓은 찜질방으로간다

찜질방 식당에서 소주가 조금 모잘라서

오리불고기정식을 시켜 소주2병더 마시고 찜질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한다

자면서 여러번 깨어나 목감기 기운이 전날부터

있었는데 침이 안넘어갈 지경까지와서 계속 물을 마시며 목을 푼다

그래도 새벽4시에 알람마춰놓은대로

일어나 목용탕에서 뜨거운물에 몸을 담궈 조금이라도 피로를 풀고

컨디션 조절을 한다

무릎에 테이핑한전경

올만에 나서는 산행이고 며칠전부터 무릎이 조금조치않아서

일단 무릎에 양쪽다 테이핑을 하고

게룡산의 암봉산행을 준비한다

새벽4시

사우나에 아무도 엄서서 한컷

모든준비를 마치고 나간다

24시편의점

이곳에서 가벼이 도시락으로 신새벽에 밥을 먹고

중식용 도시락도 준비한다

그리고 필요한물.음료수등도 준비를 한다

들머리로 오니 날이 밝아져 치게봉가기전의 암봉이 보인다

계룡산은 이곳 치게봉 황적봉 천단 쌀개봉 관음봉삼거리까지는 비탐방구역이다

그래서  국공들 출근전 일찍빠져나가기위해

산행시간을 좀 빠르게 시작을 한다 

들머리에서 접속루트따라  조금오르니 묵은묘가 보인다

나뭇가지사이로 새벽이동터 일출빚이 바라보인다

초입부터 가파르게 치고오르다보니

땀이 쏟아지고 걷는 내내 숲속의 피톤치드향을 코로 들어마시며

걷다보니 산행전까지의 몸상태가 원래되로 많이 돌아온다

찜질방에 있을때는 목으로 침을 삼키기어려울정도로 목안이 아팠다

비탐방구역이다보니 작은나뭇가지나

소나무등이 쓰러져 약간의 장애는 있지만 길은 비교적 뚜렷하다

 바라보이는 계룡산의 봉우리들이

정말 멋지다

한바퀴돌아서 만날 신선봉과 장군봉이다

멋진 새벽의 일출빚이 보이는 동쪽으로는

좌는 신선봉 갑하산이 보이고

중앙의 삽재가 바라보인다

그림같은 황홀경에 빠져 잠시 서서 바라본다

좌측의 장군봉라인과 우측의 우산봉이 보인다

깍아지른듯한 절벽의 모습이 멋지고 웅장하면서도

그 아찔함에 발끝이 찌릿하다

그옆의 소로를 치고오르며 경사각이깊은 암봉을 오른다

장군봉과 우산봉 방향으로 바라보니

정말 멋지다 그뒤로는 아침운무에 휘감겨보이는 산그리메들이

신새벽부터 나의 마음을 붙잡는다

비탐방구역이라 이렇게 소로의 길을 걷는다

양옆으로는 절벽이다

조망터

그냥 지나칠수가 엄서서 잠시 산그리메들들 바라본다

아무표시도없는 밋밋한 봉이다

국토지리원의 지헝도표기는 황적봉이나 이곳을 지역인들은

치게봉이라 부르고 있다

셀카

군사보호구역표지석에 카메라올리고 한컷하며 인증샷

워낙에 오지의 비탐구역을 많이 다니다보니

계룡산의 비탐지역은 룰루랄라 할정도로 길이뚜렷하고 좋다

위험구간도 도사리고 잇지만

오랜산행경험만 잇으면 지도등이 필요치 않을정도로

봉우리들이 뚜렷하고 마루금자체가 잘보였다

용동저수지를 줌으로 살짝 댱겨본다

뒤돌아본 치게봉

진행중 바위전경 이름이 잇는지는 모르겟다

이곳도 밋밋한 아무런 표식이없는 황적봉

국토지리원지형도표기는 천왕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황적봉지나 가면서 바라본 군부대시설이 있는 천황봉전경

저곳에 울나라 산중에 가장 기가 센곳이라는  천단의 제단이 있다는데....

중간중간 이렇게 군사보호구역이란 표지석들이 잇다

벼랑바위도착

새벽에 밥을 조금먹고나오다보니 배가출출하여

행동식을 먹을까 햇는데 너무 바람이 강풍이라 어느곳에서도

바람을 맞고 먹을수가 엄섰다

이곳에서라도 조금먹을까 햇는데 바람이태풍급이다 몸이 흔들리고

바람막이점프가 다다닥 흔들리는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위험구간을 지나기전에 모자벗고 바람막이점프의 모자도 떼어내어

배낭헤드에 넣고 스틱도 접어서 배낭에 잠시 꽂아놓고

황적봉절벽으로 내려간다

로프구간

바람이 얼마나 강풍이면 소나무의 잔솔이

우측으로 누워있는것이보인다

대전지인의 말이 이곳로프는 직원들이 잘끈어놓는다고 하며

로프가 잘메여져 잇다고 연락을 받고 신경도안쓰고 왓는데

로프가 바람에 날려그런지 아님 국공들이

자르기가 어려우니 일불러 나뭇가지에 로프를 묶어걸쳐놓았는지

아무리 당겨도 로푸가 풀어지지않고 소나무가지만부러졋다

그렇게 강풍속에서 로프와 씨름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혹 우회길이 있는지 찾아보니 진행방향 우측으로 약간의 길이보여

잠시 내려서니 다시 길이 안보이는 깍아지른듯한

절벽옆의 골이었다 다시올라와서

로프와 다시 씨름을 해보지만 역부족이다

대전의 지인에게 우횟길을 좀 물어보고싶어스나 너무 이른아침이라

연락하기가 뭣하여 다시 우측의 절벽옆의 골로 내려서본다

혹시나 조금더 내려가면 히미한흔적이라도

보이려나 싶어서 더깊이 내려가는데 깍아지른듯한 경사각에

약간발이 미끄러져 나무뿌리를 잡았다

이러다 도저히 내려가지도 못하고 다시 올라오지도 못하겟다 싶어서

엉금엉금 겨우 다시 올라왔다

나중에 지인에게 들어니 그곳은 절벽이라고 하엿다

아~~도저히 돌아설수 없는맘이지만

발길을 돌릴수밖에 엄섰다

더이상의 위험을 무릎쓰고 갈수잇거나 하는곳이 아닌지라

로프가 풀어지지않아서 우회길도 못찾고

아쉬운맘 내려놓고 그래

계룡산 산신령이 오늘 이렇게 바람도 세차고 하니

산행을 접어라는 것이다 생각하며 발길을 돌린다

되돌아나오면서 찌거본 야생화

새벽에 이곳을 지날적에는 비탐구역이라 빨리 빠져나가려고

속도를 붙여서 걷다보니 보지못하고 지났는데

되돌아 나오면서는 천천이 보며 지난다

이곳 길양쪽엔 이런야생화 군락지엿다

그렇게 맘을 달래며 걷고 잇는데 지인에게 문자가 왓다

산행 잘하시라고 그래서 답장을 보내니 전화가왓다

잠시 않아서 통화를 하고

지인의 말로는 좌측암봉옆에 히미한길이 잇다는데

난 이미 맘을 접고 치게봉까지 왓고하여

아쉽지만 담을 기약한다고 말하고 아쉬움을 전하고 되돌아 산을 내려선다

철쭉이 이젠 지고 있엇다

이른새벽에 지나친 전망터

잠시 이곳에서 배낭을 내리고 천천이 조망을 즐기며

아쉬운맘도 달랜다

오랫만에 나선산행이라 새벽에 찜질방에서

암봉을 많이지나가는 구간이라 무릎에 테이핑까지 야물게 하엿는데

하고 생각하니 더욱 아쉬움이 더했지만

혹여 위험감수하고 무리햇다가는 사고도 생길수있을것이라 생각도하며

편하게 그려 오늘은 산신령이 나를 뒤돌아 세운것이라 생각하고

부산으로 내려가자 생각하며 빵과 떡을 먹는다

새벽에는 진행하느라 찍지못한 셀카도 한다

다시 건너편의 계룡산 봉우리들을 쳐다본다

대전역으로 왓따

원래는 5월6일로 예매하엿는데 오늘로 변경하여

부산으로 가는 열차표로 바꿧다

차시간을 기다리며 대전역 식당가에서 션한 모밀로 한그릇한다

*산행후기*

진한 아쉬움 남겨두고온 산행이 되어버렷다

전부터 내내 남겨두었던 숙제였는데

생각지도 못한복병을 만나

못내 아쉽지만 돌아선 내결정이 잘했을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며 진한아쉬운맘 내려놓는다

전날 잠시 들머리 까지 함께가고 보리밥 사준

지인에게 감사의맘 전하며

부산에 무사안착한다

다른이의 사진으로 복기해몬다 이번산행의 복병

 소나무에 걸려묵였있는로프로

직벽같은 구간으로 로프가 2군데잇으며

높이나 길이도 상당히길다

그런데 공단직원들이 일부러 묶어놓았는지

강풍에 그랫는지는 알수없지만

강풍에 씨름하며 온갖용을 쓰도 풀어지지않고 나중에는 작은나뭇가지만

부러질뿐이었다

그렇게 사진상좌측의 노란점선따라 우횟길찾아보려 내려섰다가

오도가도못하겟다 싶어서 

나무뿌리와 암봉틈 잡고 겨우겨우 올라온

절벽라인

진한 아쉬움이 남지만

담에 또가면 되는것이라 소주한잔에 모든맘을 내려놓았다,,,

20180505 게룡산산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