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는 저잣거리에서 검을 사용하지않는다

영남알프스&근교산행

20191109-10영남알프스(가지산)1박산행

남산동 2019. 11. 11. 05:03

산행일-20191109-10

산행구간지점명칭-운문령-감시초소-석남사삼거리갈림지점-귀바위지점-상운산갈림지점-쌀바위대피소-전망대1-2-가지산-헬기장(1박)-가지산서릉-전망터1-2-3-

                         백운산갈림삼거리지점-아랫재-상양마을복지회관-중양버스정류장

산행인-카리스마

*날씨*


*산행전기*

지난번 쇠점골 산행후

산우와 산에서 하룻밤 야영하기로 약속하고

올만에 코스를 가지산을 잡으면서

멋진 조망과 산행다운 야영을 하기위해

조망이 일품이 가지서릉으로하여

아랫재에서 상양마을로

코스를 정하고

추운날씨의 일기예보를 보며

가지산으로 나서려한다

붉은색선 산행구간트렉(5만지형)

산행구간거리밎지점명칭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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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산을 가든지 어떻게 산행을 하든지

그것은 나의 의지지만

산이 나를 받아주지 않으면

나는 그 산행이 어렵다는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는 산앞에 최선을 다하고

산앞에서 겸손하고자 했고

고마워 햇다

산앞에서 나를 내려놓을때

산행이 가장 가벼웠다

산에서는

늘 겸허하게 오를려고 노력했고

산에 대한 예를 갖추었다

이것이

내가 산을 대하는

나의 최소한의 예의고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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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은 섞어도 산행은 함부로 섞지않는다,,,


 내가 어느순간

산에서의 하룻밤 야영을 시작해보기로

생각을 가진것은

단 두가지 이유에서였다,,,,,

우연한 기회에

오랜시간 지리산을 탐구하며 학문적인

고증을 위해 캠프가 아닌

산에서의 탐구를 하다 하룻밤 머물거나

혹한의 겨울에도 탐구를 멈추지않고

산에서 보내는것을 보면서

내가 생각하던 진정한

산에서의 하룻밤 야영이라 생각하고

오랜시간 

산을 다니면서 일부 캠프들의

 잘못된 행위를 보면서 나만이라도

저렇게 하지말아야지 생각하며

산에서의 야영생각을  접었다가 위의 지리산탐구를 하던

블친의 야영산행을 보며 다시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야영을 시작하기로 맘먹엇다

오랜시간 난 산을 다니며

 그때 산행하면서 새벽이나 어둠이 짙어지는 일몰

시간에 보았던 그림같은 전경을

바쁘지않게 여유롭게 감상하기위해 어느시간

가끔 산에서 머물며

그즐거움을 누리고

 지금도 간혹 하룻밤 산에서 머물기도 한다

이것이 내가 산에서 머무는 하룻밤의 이유이다

진정한 산행과 어둠과 새벽에야

만날수잇는 산에서의 아름다운 전경을 여유롭게 보기위해서이다

노포 터미널

이곳에서 산우와 언양으로 향한다

언양에 도착하여

언양 시장안인데

비빔밥을 싸게 잘하는집이다

오늘도

가벼이 비빔밥 한그릇하고 택시를 타고 운문령으로 간다

좀더 산행답게 산행하기위해

석남터널 보다는 이곳을 선택한다

오늘 함께한산우

산행준비하고 들머리에서 한컷

이젠 가을이 짙어가기보다

초겨울의 날씨라 보는것이 맞지싶다

석남사 삼거리 갈림지점

이곳에서 산우와 잠시 휴식하고 간다

가지산에서 뻗어내린

낙동정맥의 마루금이 굽이쳐 흐른다

귀바위 지점앞에서 산우

귀바위전경

상운산 갈림지점테크에서 산우한컷

예상시간보다 너무 이른

시간이라

이곳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텐트를 치는것도

산객들이 없는 시간에 하려 하다보니

시간이 일러 시간을 때우고 간다

근처의 산군들을 보며

수없이 발걸음 하던생각이 났다

지나던 산객에게 한컷부탁

가지산에서 이어지는 낙동정맥 마루금과 배내봉

그리고 그아래로 오두산

그넘어로는 간월산과 멀리 신불에서 이어지며

멀리 영축지맥라인까지 바라보인다

고헌산서봉과 동봉이 바라보인다

테크에서 휴식하며 배낭한컷

멀리 울산의 남암산과 문수산이 보인다

테크에서 산우한컷

산우와 시간을 때우며 셀카

쌀바위도착

대피소앞에서 한컷

이때의 시간도 너무일러 일단 각자

식수를 받아놓고

한참을 쉬어간다

셀카

쌀바위전경

테크에 내려놓은 봇짐

함께한산우

쌀바위너머

목적지인 가지산이 바라보인다

가지산과 중봉전경

이곳에서도 한참을 쉬다 시간을 마추려 천천이 간다

늘 한결같이

무건봇짐이나 당일산행의 봇짐이나

산행의코스는 달라지지않는다

산길은 편한길도 험로도 언제나 거쳐야하는길이라

코스를 정할때 머리 쓰지않고

어느길이든

그져 묵묵히 갈뿐이다

 


함께한산우

언제나 편한길도 험한길도

그져 묵묵히 산길을 잘따라와준다

작은 헬기장지점

이곳에서 다시 쉼을 한다

시간이 일러 가지산아래 헬기장에 도착하게되면

텐트를 치기도 뭐하고 하여

바람많은곳에서 기다리기도 어색하여서

중간중간 시간을 때우며 간다

이지점은 예전에 학소대 내려가는 지점이다

지금은 길이 폐쇠되어있지만

예전에 우리가 학소대 다닐적엔 전부 이길을 이용하여 다녓다

이정표

폐헬기장

이곳에 잇으니 한무리의 경기도 산행팀들이

줄줄이 지난다

고헌산방향

뒤돌아본 쌀바위와 상운산전경

다시 목적지인

가지산 방향으로 무건봇짐에 바윗길을 걷는다

한참을 걸어 가지산아래까지 간다

가지산아래의 지점에서 바라본 가지산전경

가지산북봉

예전에 소나기 오는 어느날 저곳을 올라오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뒤이어 오는 산우

정상 조금아래의 산장전경

그뒤로는 운문산과 억산 그리고 문바위까지 약간의 개스가 있으나

잘 바라보인다

가지산 정상전경

바람이 세차게 불고있다

올만에 가지산 정상에서 주변의 산그리메를 보면서

감탄을 한다

오늘 하룻밤 머물게될 헬기장이 보인다

하룻밤 머물게될 헬기장과 주변의 산그리메를

바라보는 산우

나도 서릉을 바라보며

주변의 산과 골을 쳐다보며 추억을 소환시켜본다

많은시간 타지역의 산우들에게

석골사에서 억산을 올라 이곳까지 리딩하며 다닌곳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

산장앞에서 한컷

우리는 아침에 하산할 거리가 멀기에

추운데 음식을 해먹기보다

이곳에서 라면이나 먹자하며 주인양반에게

아침에 일찍올것을 이야기한다

어느듯 해거름이 시작된다

운문산과 억산 그리고 그뒤로 문바위까지 잘바라보인다

좌측의 진달래능선과 영알의 산그리메가

잘 바라보인다

우리가 도착하여 텐트를 치고잇으니

3명의 다른이들이

와서 가벼이 서로 지나가는 인사를 하며

그들은 숲속에서 타프를 치고 자릴잡앗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한무리의 때박온

팀들이 왔다

뒤돌아서서 바라본 가지산전경


잠시 위로 올라가서 바라본전경

때박온 이들

물론 산도 잘모르는것 같고 캠프들처럼보였지만 

그무리의 리더가 잇어서

다행 늦지않게 놀다가 잠을 청하러 간것을 보고

기본적인 에티켓은 잇군아 생각이 들엇다

물론 자리는 우리가 가장 명당자리로 자릴 잡앗다

일몰전경을 한참이나 쳐다보았다

낼 하산코스인 가지서릉을 잠시 바라본다

줌을 좀 당겨보았다

점점 붉은빛을 발한다

산우가 가지산방향으로

조금 올라가서 찌건전경

다른산객들의 전경

조금씩 해가 넘어가며

온통 붉은빛을 비춘다

억새잎 사이로 바라보는 산우

막바지 해넘이를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완벽히 넘어간 해넘이를 보고난뒤 만찬을 시작하려한다

만찬시작

일기예보의 추운날씨 정보에

난 돼지수육을 준비하고

산우가 가벼이

햄과육계장을 준비하여 술을 마시는동안

수육을 잘익힌다

어둠이 많이 짙어져 간다

술타임을 마치고

약간언덕위로 올라가서 바라본전경

들어가자마자 잠에 빠져든다

일출을 맞이한전경

다른산객들도 부지런히 사진을 담앗다

이른아침의 운문산을 바라본다

산우의 뒷모습

신불산과 영축산 방향을 바라본다

울산방향 너머로의 바다를 바라본다

용수골과 백운산

그리고 천황산과 재약산이 바라보인다

일출이 조금씩 올라오더니

금방 올라왓다

거의 다올라온 일출

천황산과 재약산의 산그리메

가지산 산장으로 올라가면서 바라본전경

가지산북봉과 그뒤로의 산그리메

멋진 운해는 없으나

새벽의 차가운공기가 코끝을 찌른다

다시한번 아래의전경을 바라본다

잠시 바위위에 올라서서

동해바다 너머를 바라본다

아직은 어둠짙은 시각

산장으로 들어와서

라면을 가벼이먹고 내려서서 배낭을 꾸린다

용수골과백운산전경

간월산과 신불산방향전경

용수골과 그뒤로는 재약,천황산이 바라보인다

이른아침에 산우와난 짐을 챙기고

하산길에 나선다

적지않은 길을 걸어야 하기때문이다


백운산과 그뒤로 능동산,재약,천황산이 바라보인다

뒤돌아본 가지산과 그리고

넘어온 방향의 길

잠시 다시 언덕위의 전망터에서

산그리메를 바라본다


백운산전경

그렇게 길을 걷고걸어

백운산 삼거리에서 잠시 쉬며

떡으로 다시 요기를조금하고 가파른 내림길을 지난다

산죽에 서서한컷

어느듯 가을도 지나고

초겨울의 기온에 단풍잎은 오그라들어 쭈끌이었다

그렇게 아랫재에 내려선다

많이 달라진 아랫재전경

이곳은

나에게는 많은 추억과 타지역산객들에게

리딩하며 지난곳이다

영남알프스태극종주를 예전에는 억산과 그뒤의 봉우리를 넣지않고

석골사에서 운문산으로 바로올라 햇는데

오래전 내가 석골사에서 억산을 넣고

그뒤의 봉우리들을 넘어서 영알태극종주를 하면서

이곳 아랫재에서 밤12시경

당시는 가운산방이란

폐허의 조그만 나무집이 잇었는데 안은 온통거미줄과

누군가 큰볼일을 보앗던 장소이지만

잠이 너무 쏟아져서

거미줄을 스틱으로 걷고 잠을 자고 진행하던 추억이 많은곳이다

10여년 전의 가운산방앞전경

서울 새벽산팀의 산우를 리딩하면서

이곳에서중식을 하엿다

오랜시간 장거리종주를 함께한 산우엿다

가지산과운문산 중간에 잇다하여 가운산방이라 불린다

얼굴가림(초상권)^^

이사진은 더욱 오래된 사진이다

처음으로 석골사에서

억산에서 부터 많은 봉우리를 넘어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를 새로 개척하면서 후배산악인과 함께

이길을 걷다가 후배는 가지산에서

탈줄을 하고 홀로 진행하였다

예전의 가운산방전경

온통 거미줄과 세찬바람으로 잠자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너무 피곤하여 잠시 쉬어간

오래된 사진이다

당시 힘들어서 눈은감고잇어도

잠을 자지않고

그냥 누워만 잇는 산악후배

나역시

저자리에서 거미줄 걷고

잠시 눈을감고 휴식하엿다  밤12시경 아무나 할수잇는 산행은 아니다

상양마을까지는 약3km정도

잠시 이곳에서 휴식하고

버스시간에 마추려 하다보니 무건봇짐에 거의뛰다시피

일부의 거친 돌길을 지난다

두릎군락지

거친길을거쳐 내려오다

비단길같은 길을지난다 이길도 10여년만에 내려서본다

간간이 단풍이 예쁘게 바라보인다

이정표지점

이곳에서도 시멘트길로 한참을 내려서야한다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마을풍경이엇다

탐스런 사과농원

마을길에서 바라본 야생화

상양복지회관

시멘트길을 발바닥아프게 버스시간

마추며 걷느라 발빠르게 움직이며 얼음골에서 나오는버스를

타려 중양버스정류장으로 온다

중양버스정류장

이곳에서 잠시 기다리다 버스를 타고

언양으로가는데 엄청 차가 밀렷다

석남사 상가지구도착

1713노선버스를 타고 언양임시터미널로간다

언양 임시터미널전경

이곳에서 부산가는시외버스를타고 부산으로 간다

부산에도착하여 얼큰이 칼국수집에서 짐을 푼다

그렇게 하산주를 소맥폭탄으로 시작

우리는 적당하게 하산주를 마치고

2차 입가심으로

생맥주와 치킨으로 마무리한다

*산행후기*

올만에 가지산으로

하룻밤 야영지로 정하고 산우와 길을 나서며

때론조은길과 때론 거친길을

걸으며 산행다웁게

산행하며 가지산에 도착하여

멋진조망과 차가운바람을 맞이한다

헬기장으로 내려서서

텐트를치고

여유롭게 일몰과 일출을 맞이하고

적지않은 하산길을걸어

오늘도 산우와 영남알프스에서 힐링하고

산을 내려선다20191109-10 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