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는 저잣거리에서 검을 사용하지않는다

아름다운사진과글

남산동 2020. 8. 16. 10:45

20180203-04 지리산에서,,,,,

새벽4시경

 

가지않은 길은,
가지 않았을때 아름다운 것이지만
아름다운 길을 가지 않는다면 진정 산 사람이라 말할수 있겠는가
산에서 얻는 자유, 산에서 느끼는 쾌감,
산을 오르는 자만이 알수있는 그 느낌,
외로운 바람, 산의 고독,
마운틴 오르가즘...

아무도 가지 않은길,
 아름다운 산사람은 그 길을 간다.
알아 주는 이 누구 없어도,
오늘도 그 길을 간다.
바람에 구름가듯, 구름에 바람가듯,
물 처럼 바람 처럼..
오늘도 그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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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7-08

지리산 영랑대에서 바라본운해

산의 오름

  산객들중에는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산행을 하며

산을 마치 잘아는 것처럼 하는

산객을 보게된다

그런데 진즉은

잘못된 표기의 산이름이나

잘못된 봉우리들의 명칭도 올바른표기인지

잘못된 표기인지도 모르면서

산을 마치 잘아는것처럼 하고 다닌다

산앞에서는 인간은  아주 조그마한

점 정도라는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산의 오름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진정하게 산을 알아가고

끝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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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이름에 관한 올바름과 그릇된것

산 이름을 함부로 만들지 말아야 하는 이유 몇 가지를 늘어 보겠다

1. 지명은 법절차에 따라 만들고(제정), 고치고(개정), 없애는(폐지) 것이다.

종전에는 지명법이었는데 몇년전 법률명칭이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로 바뀌었다.

법 제91조를 보면, 지명의 제,개정 및 폐지는 각급 지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하도록 되어 있다.

*임의로 지을게 아니라 해당 구청() 지명위원회에 민원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2. 지명의 제정(개정 및 폐지)은 그 위치에 속한 현지 주민들의 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되어야 한다.

한번 지나가고 말 객꾼(산꾼)이 남의 땅에 생뚱스런 이름표를 걸고 다니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산봉우리가 있는 능선은 주로 행정구역을 가른다.

그런고로 양쪽 주민들의 생각이 서로 일치하지 않아 갈등을 빚는 경우가 허다하며 소송으로까지 가기도 한다.

3.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지명은 그 자체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산이름이나 고개이름 중에는 수백년 전해 내려오는 이름들이 많다.

그런 이름을 통해 우리 조상님들의 혜안이나 당시의 문화를 생각해 낼 수 있다.

4. 볼썽사나운 행정기관이나 지자체 장의 치적사업처럼  단체(산악회)나 개인의 업적으로 치부할 일이 아닌 것이다

5. 왜곡된 지명을 남겨 후대에 웃음꺼리를 만들지 말아야 하겠으며, 근거나 유래도 알 수 없는 이름을 새긴 돌덩이를 메고 올라갈 정성과 노력을, 잘못된 지명 바로 잡는 일에 써 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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