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는 저잣거리에서 검을 사용하지않는다

지리산산행&종주

20211023-24지리산 동부(영랑대)1박-동북부(허공달골)산행

남산동 2021. 10. 27. 09:38

산행일-20211023-24

산행구간지점명칭-윗새재-상류암초입-상류암지-옛길-산길합류지점-갈림지점-청이당-하봉엣길-마암삼거리-마암-

영랑재-묘지점-영랑대1박-U턴영량재-1716m(두류봉)-지리태극길(동부능선)-국골사거리-청이당-허공달골초입-

산죽비트-부도탑-석상용묘지점-싸립재갈림삼거리-허공달골계곡치기-어름터독가-지산대-광점동

산행인-카리스마

*날씨*

*산행전기*

오랫만에 드는 지리속의 지리길인지라

10여일 전부터 산행게획을 세우면서 늘 그시간 동안 설레이며 기다려왔다

모든 산행계획이 설레이지만

특히 지리동부에 대한 계획이서면 그 두근거림이 배가된다

아무나 갈수없는길 적막감만이 감도는곳

그곳에 대한설렘과 두근거림을 맛보기위해 나서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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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비탐구간에는 여러형태의 히미한소로나 길이 존재한다

그엣날 무속신앙으로 산에 마을사람들이

기도하러다니던길 또는 무속인들이 영험하다는곳에 찾아다니며

다니던길 그리고 지리주변마을의 약초꾼들이

약초캐러 다니면서 만들어진길

마을과마을사람들이 가장빠르게 다니기위해 각자의마을 특산물을 가지고

물물교환하러 다니던길

지리산에 숱한 암자에 암자와암자를잇는 스님들이 다니던길

그런길들이 오랜시간 지나오면서 암자들도 없어지고 빨치산들이 숨어지내며

만들어낸 길들이 전부 없어지면서 나무가 자라고

잡초가 무성하여 없어진 길들이

지리속의 지리를찾는 사람들이 선인들의 유산록아나 지리산아래의

마을사람들에게 구전을 통하여 그예전의

길들을 찾으며 지금도 그길을 찾으며 다니고 있다

난 이렇게 지리속의 깊은 지리오지숲길을 다니며 길이 있는듯 없는듯한 숲속에서

선인들의 유산록 흔적이나 근세에는 마지막빨치산들의 숨은 활동지

옛 민초들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재미의 솔솔함을 느낀다

붉은색선 산행구간트렉(5만지형)

산행구간거리및지점명칭도표

위성구글 노랑색선 산행구간트렉(2차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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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기전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떠지 않고

오르막길에서서 가파른숨 몰아쉬며 주저않지않고

내리막길에서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않고

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는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때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 올라서서는 걸어온길 뒤돌아보며

나뭇가지 하나도 세심히 살펴 길 찾아가게 하소서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잃지 않으며

등에 진짐 무거우나 땀흘리는일 기쁨으로 받아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메여있지않고

오르는길 굽이굽이 아름다운것을 보고느끼며

우리가 오르는 봉우리도 많은 봉우리중의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가장높이 올라설수록 가장외로운 바람과 만나게되며

올라온곳에서는 반듯이 내려와야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내려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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