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산행&종주

운동,,,,비가내린 뒤의 산은 너무 푸르고 녹음이 짙다,,

남산동 2007. 5. 1. 14:34

난  비가내린 후의 산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가스에 가려 히미하게 보이는 나무와 들풀들 그모든 것이 나를 산으로 이끈다,,

코끝에 풍기는 짙은 녹음이 나의 전신을 타고 흐르는것같다 ,,오늘도 비 그친 아침에 운동을 나간다,,

 비가 촉촉히 젖은 산길이 너무 좋다,,처벅 처벅 약간의 물기와 폭신한느낌의 길,,,

더욱 푸르르진것 같은 운동가는길의 숲과 나무들 가스에 뿌옇다,,,, 

 

아직도 물방울에 젖어있는 들풀들 ,,,여기에 햇살마저 비치어들면 ,,죽이겠다,,ㅎㅎㅎ 

비가오나 눈이오나 똑 같은 양의 물줄기는 언제나 한결같다,,, 

푸샵을 끝내고 ,, 게으런 자들은 이흐르는 땀의 맛을 모를 것이다,,,난 이렇게 힘들게 운동하고

난뒤 에 흐르는 땀을 소매로 쓱 훔지거나 이곳 샘물에 씻으면서 땀과 차가운 물의 교차가 늘

신선하게 느껴진다,, 

작은 들풀에 남은 빗물들이 너무 아름답다,,, 

 가스에 가려 금정산 주봉인 고당봉 능선들이 안보인다,,,

부처님오신날이 다가오니 절에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절쪽으로 내려오니 어느쌔 햇볕이나온다,,, 

오늘도 상쾌하게 하루의 시작을,,,,, 

(여기서 가스란 등산전문 용어임)안개,등 을 일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