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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의상식

[스크랩] 등산이 건강에 좋은 구체적인 이유

남산동 2008. 7. 27. 19:30

               < 등산이 건강에 좋은 구체적인 이유 >


[주 3~4회·1년간 하면 심박 출량 12% 증가시킨다. ]

등산은 평지를 빠르게 걷는 속보, 가볍게 뛰는 조깅과는 다르게

자연적인 높낮이에 맞춰 장시간 걷는 유산소 운동이다.

운동 효과는 심폐 기능 향상, 근력(筋力)강화, 정신적 만족감 등 3가지로 압축된다.

심폐 기능 향상 효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등산 초보자 38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3~4회( 1번에 2시간 이내) 등산을 6~18개월 시킨 후,

심박출량(심장이 1번의 박동으로 피를 뿜어내는 양)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이들의 심박 출량이 등산 시작 전에 비해 12%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부하로 인해 골격계에 자극을 주어 골밀도를 향상시키고 근육 강화에 좋다. ]

특히 최대량의 75% 정도의 힘으로 장시간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근력보다 근지구력 향상효과가 크다.

따라서 종일 앉아 있거나 서서 일하는 직장인이

만성 피로감을 줄이는 데 유용하다.

[ 신선한 산소를 마심으로써 정신적·심리적 정화 효과가 대단하다.]

산행시 분비되는 뇌내 호르몬은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 예방 등에 도움이 된다.

등산한 다음날 혈액 내의 베타 엔돌핀 양을 측정하면

그 전보다 10~20%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다른 운동에 비해 소모되는 열량도 많다.]

등산의 시간당 소모 열량은 600~1080㎉로

산보(120~300㎉), 빨리 걷기(360~420㎉), 수영 자유형(360~500㎉),

달리기(870㎉) 등에 앞선다.

예로 70㎏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산에 오른다면 약 735㎉를 사용,

             1시간에 8~11㎞를 달리는 것과 맞먹는 운동 효과를 낸다.

이는 통상적인 걷기(시속 3.2㎞)를 약 3시간 한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1주일에 1번 주말에 하는 등산은

건강에 좋지만 큰 운동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운동은 1주일에 최소 3일 이상 해야 비로소 운동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는 등산도 마찬가지.

따라서 주말에만 등산하는 사람들은 주중 3일 이상 한 번에 20~60분씩 달리기 등 비슷한 유산소운동을 해 주어야 등산효과를 제대로 얻을 수 있다.

[
혈압이 높고 순환기에 이상이 있는 경우 화를 자초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갑작스러운 산행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산행시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통, 구역질 등이 동반되면

그 자리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당뇨병을 가진 사람은 이른 아침의 공복시 산행은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이 좋지 않거나 체력이 현저히 약한 사람도 등산을 삼가야 한다.


(도움말 : 삼성서울병원 스포츠 의학실 박원하 교수)

 

출처 : 웃으면 장수해요
글쓴이 : 나의 속마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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