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는 저잣거리에서 검을 사용하지않는다

금정산산행&종주

20181201-02고당봉솔숲에서 하룻밤

남산동 2018. 12. 2. 19:37

산행일-20181201-02

산행구간지점명칭-범어사-일주문-농막골-고당봉솔숲(사이트구축)-금샘-고당봉-고당봉솔숲-1박-원점회귀

산행인-카리스마

날씨-흐리고 미세먼지많음

*산행전기*

산우와 영알쪽으로 계획을 잡았다가

나의 생일 계획때문에 금정산에서 가볍게 카리스마터(나비암)

에서 하룻밤 묵기로 햇는데 전야제날 술을

너무많이 마시고 계속된 음주로

몸에 무리가 왔는지 생전 걸려보지않은 감기몸살로

목이 잠기고 온몸이 쑤시고하여 엄청아팠지만

약속을 미룰수는 없었다

왜냐면 산우가 산행준비를 다해슬것인데

만약에 내가 못가면

안되겟다 싶어서

정말 아파서 몸도 못가눌상황이었지만 병원가서 주사한대맞고

산우에게 내가 몸이 많이 아프니

거리를 멀리하지말고 가볍게 고당봉까지만 가기로하고

산행에 나선다

하룻밤무건 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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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높이 오를수록

가슴이

뜨거워지고

산은 깊이 들어갈수록

헤어 나지를

못한다

난 그런 산이 참좋다

범어사입구

함께한산우

몸살에 근육통까지와서 허리가 끊어질듯이 아팠지만

고당봉까지는 안가겟나 싶어서

약간은 미련스럽지만 간다

난 내가 약속을 해놓고 나면 만약못지키면 내가 나자신을 용납못하는

성격이라 아무리 작은약속도

꼭 지키는 편이다

범어사 공양간 방향으로 가면서 바라본

계명봉과 중봉 그리고 봉수대가 보인다

몸이너무 천근만근이라

잠시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계류를 지난다

그렇게 쉬기를 여러번 하면서 진행한다

가산 마애 여래입상 앞에서 한컷

막탕 물받아서 지고간다

몸은 무겁지만

사진찌거면 살짜기 웃음

고당봉 배경으로 한컷

산우도 고당봉 배경으로 한컷

시간이 일러 잠시 쉰다

사실은 이곳은 고양이 천국인데 찜찜해서 안오던장소이지만

이제 어제 하룻밤 무거면서

고양이가 안올수있게하는 방법을 알았다

고양이만 오지않으면 충분히 자도 조은장소이다

일출과 일몰을 고당봉에서 볼수있기때문이다

고양이가 이곳은 먹을것을주면

여러수십마리가

눈을 번뜩이며 옆에서 지킨다

그래서 고양이도

요즘약아가지고 한마리의척후병을 먼전보내어서

사람들이 먹을것을 주면 몰려들고

안주면 오지않앗다

그래서 이번에 고양이에게 무반응으로 대하니

일체 오지않았다

옆에서 냐옹거려도 못들은척 하니

좀있으니 가벼렷따

산우와 난 금샘으로 가다가

다시돌아와서

사이트구축하고 가자며 천천이 집을 지었다

빨래줄

사실 다른사람보다는 조금불편하지만

내가 땀을 마이 흘리는편이라

산에오면 아무리 찬겨울이라도 땀을 마이흘리고 하기때문에

불편감수하고 빨래줄에 입었던옷널고

다른옷으로 갈아입고 침랑에 들어간다 그래야만 쾌적하기때문이다

함께한산우

내가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거리를 짧게 왔어 조금은 거시기해도 산에 같이온것으로

퉁 치고 싶엇다 약속못지키고

못오는것보다는 났기때문이다

오늘무걸거처 정리하고 금샘으로 사부작 나서려한다

고당봉전경

금샘가는길

금샘볼수잇는바위위에선다

학심이골 가면 보이는 배바위처럼

산객들이 나무를 걸쳐놓았다

산우

금샘전경

슬리퍼를 신고 와서 오늘은 금샘에 올라가지 않았다

바위 위에서 바라본 계명봉과 동부산권역의 산군전경

금정북릉라인전경

슬리퍼를 신어서 조심조심내려온다

산우도 내려온다

금샘에서 고당봉 방향으로 오른다

고당봉 오름길의 테크에서 바라본

선돌과 계명봉전경

피뢰침위에 까마귀전경

회색빚 구름사이로 일몰이 조금보인다

고당봉에서 한컷

솔직히 내몸은 워낙에 혹독하게 힘든산행하면서

다져진 몸이라 평생에 감기몸살같은것은 모르고 살고 

이번에걸린것도 몆십년은 되었지시프다

 감기몸살이 와서 찬바람을 맞으면

안되지만 그래도 산우랑 조금씩 움직인다

아마 누적된 음주로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면역이 약해진것같다

그래서 당분간 술을 좀 줄일 생각이다

오늘은 날씨마저 흐려 제대로 일몰을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회색빚구름사이로 붉은빚을 볼수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고당봉에서 내려와 솔숲에는 만찬준비를 해놓고

붉은 하늘을 쳐다본다

점점 기울어가는 붉은노을

만찬장소로 온다

함께한산우가 워낙에 인스턴트식품을 조아해서

혹시 회는 먹는지 물어보니

아나고 회와 민물회인 향어회는 먹는다하여

내몸이 않조아서 향어회는 준비않하고 아나고 회를 준비하여 왓다

몸이 너무너무 아팠지만 이런장소에서

한잔 안할수없어서회를 먹어며 한잔한다

이것이 자면서 더욱 나를 괴롭혓다 몸살과 침이 목으로 넘어가지않아서 목이너무아팠다

산우가 준비한 새우

불고기 볶음밥으로 저녁을 먹는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밤바람도 차고하여 잠자리로 들어온다

산우

실내온도는 0도를 가르치고있다

산우가 찌건사진

그렇게 깜빡 잠이 들어다가 너무 몸이 아프고 으실으실하여

가지고간약을 먹고 다시 잠을 쳥하는데

침을 삼킬때마다 목이따가와서 너무 불편햇다 약을 먹고나니

조금은 몸이 데워지면서 식은땀이 흘러 침랑을

적시기까지 하엿다 만약에 집같으면

땀을 쭈욱한번 빼고나서면 몸이 많이 나아져슬건데 텐트안에서

사실은 사투아닌 사투를 벌이며 인내하고

잠들었다 다시깨고 그렇게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내려선다

농막골도착하여 잠시휴식한다

노포동의 장터식당

이집은 주인장도 산에서 가끔 야영하기도 하고

사진도 걸어놓아서

산에서 내려오면 한번씩 가게된다

난 술을 마시지않고 산우만

가볍게 한잔한다

*산행후기*

약간은 미련스럽게

그렇게 몸이 아프지만 약속때문에 난 모든것을

참고 일단 산에 올랏다

그래도 몸은 아팠지만 산우와 약속을 지키는것이

난 더중요했기에 다른것은

잊고 힘들었지만

산행에 집중하고 그렇게 금정산에서

하룻밤 머물다 온다

이젠 나도 조금은 쉬어야 겠다고 생각하며

후기를 내린다

요즘 쪼매 바쁜관계로 술먹고 난뒤 해독을 못하다보니

몸의 밸런스가 깨진것 같다

전에는 바쁘지 않으면 술먹고 난뒤엔 꼭 낮에라도

산에 올라 주독을 뺐는데

요즘 거의 산에갈시간이 주말밖에 엄서서

운동부족과 계속된 음주에

몸이 나약해진것 같아서 다시 몸을 만들고

술도 조금 줄이려생각한다20181201-02금정산에서 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