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술잔을 들며 울고
별을 붙잡고 울고
저 강물에 너를 보내며
애절한 우리의 가슴에 널 남겨둔채로,,,
얼마나 많이 울었던가,,
우린 살이 찢기우는 아픔으로
옷을 갈아 입어야 했고
하늘이
가슴에 닿아버리는 아픔으로
눈물을 헤며
우리의 가슴이 뭉개지는 아픔이 왔지만
우린
너가 가던길을
그저 바라보고
소리쳐야만 했다,,,
오늘 은 옛 지기들과 술을 한잔 하면서 ,,
30여년 전에 먼저 보낸 친구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술잔을 돌렸다,,
문득 먼저 보낸 친구가 그옛날 모자를 삐딱하게 쓰고
항상 앞장서서 움직이던 모습이 못내 눈에 선해서 술이 깬
이 새벽에 그친구를 생각하면서,,
친구는 갔지만
넌 우리의 가슴에 남아있단다,,,,
오늘 같은날은 술에서 깨어나고 싶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