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는 저잣거리에서 검을 사용하지않는다

금정산산행&종주

20201230,31-20210101(2박3일)금정산첫눈 야영산행

남산동 2021. 1. 5. 10:09

산행일-20201230,31-20210101

산행구간지점명칭-공해부락-기도원입구-파리봉-1망루-상계봉-안부-수박샘-남문(점심)-2망루-대륙봉-산성고개-동문-나비암(야영)1일차-2일차진행-안부-중성로사거리지점-허리옛길-북문임도-북문뒷길-허리옛길-고당봉아랫길-호포사거리안부지점-장군샘-장군평전(2박야영)-3일차진행-철탑-장군봉안부삼거리갈림지점-사베고개-둘레길은동굴방향-來界바위지점-약초꾼움막지점-계명천-영골-둘레길합류-윤산단맥지점-경동APT범어사입구초입지점하산

산행인-카리스마

*산행전기*

근래 코로나 땜에 멀리도 못가는 입장이라

동계시즌 극한의 혹독한 추위를 맞아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마침 부산에도 혹독한 추위가 온다고 한다

그래서 

해마다 해온 일출산행을

이번엔 마침 날씨가 극한의 추위로 기온이 내려간다 하여

아예 시간을 내고 2박3일간의 혹한기 산행을 통해

잠시라도 멀리못가는 산행의 아쉬움을

달래려 금정산에서 보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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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오르는것은

온몸으로 가는것입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다가갈때 이루어지는

사랑같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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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산에서의 체감온도는 거센바람과함께 -20도가 넘는영하의 혹독한 추위였다

붉은색선 산행구간트렉(5만지형)

산행구간거리밎지점명칭도표

1일차 산행시작

온천 전철역사 육교전경

30日 이른 아침에 창문을 열어보니 고당봉 방향에 하얗게 눈이 내려

눈이 잘 오지않는 부산에서 이게 원떡이냐 싶어

조금 느긋하게 가도되는 시간인데

서둘러 무건 등짐을 지고 산행에 나선다

공해부락도착하여 들머리로 가는중에 마을이 온통 눈이다

가나안 기도원 입구

예상보다 더 눈이 많이 내렸다 그리고 엄청 추웠다

스틱을 마추고 손이시려 호호 불면서 

오랫만의 혹한기 산행에 가슴엔 찌릿찌릿 스릴이 왓다

부산에 첫눈이내려

아무도 밟지않은 눈길을 뽀드득 소리내며 걸으니

정말 좋았다 그래서 몆장찌거서

부산 지리산행팀의 단톡방에 눈사진을 올렸다

부산에서는 눈구경이 어렵기 때문에 부산의 눈을 공유하고싶어서이다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며 한컷

파리봉이 바라보인다

첫눈과동시에 내가 처음 가다보니 눈길이 아주좋다

계속되는 눈길을 이어간다

목재테크에 와서 고당봉 방향을 바라본다

어제밤새 내린눈이라 아직은 아무도 밟지 않은것같아서 전경이 너무 멋지다

테크계단

우측의 사면전경

파리봉도착

이곳에서 산객을 만나 한컷부탁

모자의 귀옆자리가 엄청난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앞의 헬기장봉과 망미봉전경 

1망루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바라본

화산능선의 사면전경

1망루

상계봉가는길의 전경

상계봉가면서 바라본 화산능선의 사면전경

상계봉

상계봉에서 바라본 불태령에서 이어지는 주지봉 능선이 바라보인다

좌측의 황령산과금련산 그리고 바다가 바라보인다

상계봉에서 바라본 낙동정맥라인과 쇠미산 그리고

우측엔 불태령과 주지봉능선 그리고

그뒤로 삐죽이 나온 백양산 그너머로는 수정산과 엄광산이 바라보인다

헬기장봉과 동해쪽방향

상계봉에서 내려서면서 바라본 헬기장과 산성로 성곽길

안부지점에서 물을 넣어 라면을 끓이기위해

수박샘 방향으로 내려간다

수박샘 이곳에서 물을 받아 남문으로 향한다

남문

너무 바람이 세고 추워서 눈속에 쉴곳도 마땅찮아서

한번도 쉼없이 왔다 이곳에서 라면을 끓이고 밥을 넣어 죽처럼끓여 먹는데

어찌나 추운지 소주4홉들이 한병마시고 내내 먹다 서서

제자리뛰기로 열을 내고 다시먹고 다시뛰기를 반복하며 밥을 먹고 

코펠과버너를 챙겨 넣고왔는데 나중에보니

시에라컵을 그냥두고 와서 야영지에서 플라스틱 그릇에 소맥하여 마시게된다

2망루

흔들바위

대륙봉

대륙봉에서 바라본 좌는 해운대장산이고

중앙엔 센텀시티와 광안대교가 보이고 우측에 황령산과 금련산이 보인다

산성고개

동문

거부기 거시기바위

샘터

산성로로 걸어오다 야영지근처라서 물을 받아서 간다

배낭옆 물백에 3리터 물을 받아서 갔는데 꽁꽁얼게되어서

아침에 숨겨두고 담에 찾으러 갈 예정이다

얼음이된 물백을 달고 갈수도없고 넣어 갈수도 엄서서 야영지옆 바위틈에 

넣어두고 진행하게된다

카리스마터1

눈을 좀 치우고 텐트를 치려고 보니 바람이 너무거세게 불어서

다른장소로 약간이동하여 텐트를 친다

물론 펙을 야물게 박아두면 바람이 아무리 거세더라도 날려가지는 

않겠는데 거센바람 소리에 잠을 잘 못잘것 같아서 

좀더 안전한곳으로 이용한다

카리스마터1 위에 암봉이 있는데 암반송이 있고

산객들이 날씨가 조을때는 가끔식 오기도 하는장소이다

이곳에 텐트를 치고 그나마 조금은 나았지만 역시 밤새 거센바람이 불었다

암반송

내가바로 텐트를친 바위위이다 모든 잠자리를 준비해두고 

잠시 시간을 보내기위해 이곳저곳 다니며

사진을 좀 담는다

3망루가 있는 암봉과 좌측의 철마산과 중앙에 달음산등

동부산권역의 산군들이 바라보인다

계명봉과천성산을 줌을 당겨서 바라본다

파리봉라인과 해넘이를 바라본다

서쪽 낙동강으로 해넘이를 바라본다

부대찌개전경

해넘이 전경을 마지막으로 날씨도 많이 춥고하여

텐트안으로 들어와서 부대찌개에 소맥폭탄으로 술을 마신다

술을 다마시고 잠시 밖에나와 야경을 한컷한다

202012301일차 야영을 마지막으로 잠을 잘잔다

2일차

31일 새벽녁 일출을 맞이한다

일출전경사진을 여러컷 담아본다

일출을 마치고 다시좀 누워자다 약간의 시간을 보낸뒤

31일날 카리스마2일차 

포클랜드 산우를 기둘리며 부대찌개에 밥을넣어 만들어둔 

죽을 끓여먹는다

편안하기위한 야영이 아닌 혹한기의 추위에 훈련겸 산행으로

가장 생존에 익숙하기위해 간단 간단으로행한다

포클랜드 산우와 합류하고 이바위에 꽁꽁언 물백을 숨겨두고

짐정리를 다한후 2일차는 포클랜드 산우와 함께

진행을 한다

2일차 산행에 일찍 출발하여 합류한 

포클랜드산우

우리는 잠시 산길을 가다 산객들이 잘모르는 옛길을 이용하여

가기로 하고 옛길 허릿길로 방향을 틀어간다

주등로로 잠시 이동하여 안부지점까지만 간다

안부지점에서 허릿길로 가기위해 억새숲으로 들어간다

이길도 산객들이 잘모르는곳이다

2일차합류한 산우 

중성로 사거리지점을 지나 본격적 허릿길로 진행한다

예전 성문의 군사들에게 가장 빠르게 군량미나 여러 보급품을 우마나 가축을 

이용하여 다닌길이다

새론아지트 방향의 지골에 묻어둔 백종원레시피의 라면과소세지,야채등

찾으로 잠시 지골로 올라간다

허릿길을 이용하여 계속진행한다

살째기 금줄넘어간다

북문

오래전 관아와 무기고가 있었고 원효대사가

화엄경을 지금의 북문광장에서 설파하여 화엄벌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1919년 독립선언문 문서를 가지고 경부선에서

물금역에 내려 고당봉너머 옛길허릿길을 이용하여 스님들만 다니는 

길을 이용하여 청련암에 갔다고 한다

이자료의 글은 북문뒷편 안내문에 적혀있다

아래사진 밑줄쳐놓은곳을 읽어면 북문의 역사를 이해할수있다

북문 식수처에서 물을 받아간다

물을 받고 다시 북문뒷편 허릿길을 이용하여 산우와 진행을 한다

스님들이 설피를 만들어서 지나간흔적이 보엿다

설피란 오래전 아이젠같은 장비가 없던 시절에 산깊은 마을이나 스님들이

짚으로 만든 눈길에 다니며 신어던것이다

함께한산우

위 산죽을 치고가면 금샘가는 암괴류지대와 합류된다

백종원레시피의라면을 끓여 산우와 맛있게먹고 진행한다

손을 호호 불며 맛잇게 먹었다

날씨는 춥지만 부산에서는 눈구경이 어려운 실정이라

산우와 함께 진행할때 눈에 잠시 누워서 장난치며 재미나게 산행을 잇는다

산객들이 잘 모르는곳이라 호젖하게 둘이서만걸어며

우연히 한팀을 만났는데 길을 알고가는것이 아닌 잘못들어와서 간다고한다

허릿길을이용하여 고당봉아래까지와서

안부사거리 지점에서 장군봉으로 갈 예정이다

암봉전망대

산죽에 눈이 많이 쌓였다

장군샘도착

이곳에서 물을 3리터 다시 받아서 지고간다

산우가 선물한 수통

이수통에 물2리터 그리고 패트병에 1리트 무건봇짐에

가파른눈길을 오르나 쉬지않고 진행한다

장군평전도착하여 고당봉방향을 한번 바라본다

장군봉라인

2일차 야영지 숲속

눈을 발로좀 쓸어내고 다진후 텐트를친다

텐트를치고 저녁에 야간산행하여 합류하기로한 

산학동자 산우를 기다린다

31일 2일차산행 2020년 마지막해넘이를 한다

산학동자산우를 기다리며 시간을 좀 때운다

해가 다넘어가는것을 보고 추워서 포클랜드 산우와

잠시 텐트안으로 들어가서 동자산우를 기다린다

산학동자 산우 합류하여 젤트를친다

2020마지막을 함께하기로한 산우들과 젤트안에서 만찬을 

시작한다 카리스마부대찌개 포클랜드 소고기갈비살,볶음밥 산학동자 꽁치찌개

아침엔 카리스마준비한떡만두국으로 해장을 한다

오직 세사람만이 존재하는 이곳에서 밤늦게까지 담소를 나누고

웃음꽃을 피우며 2020년을 함께 아듀한다

젤트는 문을 개방해도 좀만 안에서 버너에 불을 올리면 금방 따듯해진다

젤트에 문을 개방했다고 날씨가 안추운것이 

아닌 엄청 추운날씨지만 우리의열기에 모든것을 감당하게한다

2020년의 만찬을 마치고 밖에서 잠시 야경도 담고 한컷한다

드댜 3일차 2021년 1월1일 새벽을 맞는다

떠오르는 일출을보며 소원도 빌어보고 산우들의 건강도 기원한다

일출과 달을 함께 구경할수있엇다

동쪽엔 일출 서쪽엔 달

2021년 아침 전경

떡만두국을 끓여서 아침을 따뜻하게 먹고 해장술을 한다

이제 모든짐을 정리하고 텐트를 거두어 3일차 산행을 진행할예정이다

3일차 진행코스는 장군샘 ,장군봉삼거리갈림지점.사베고개

은동굴방향 둘레길합류하여 來界바위각자 지점

확인하고간다 산의역사문화에 관심이 깊은 산학동자 산우와 포클랜드

산우에게 이지점에서 연결되는계명천지골과 영골방향으로 내려선다

짐챙긴후 3일차 산행진행

동래부산이라 부르던 옛적의 동래와 양산 경계지점이다

이곳에서 각자가 있는바위를살피는산우

범어사기 석표 돌각자 지점

약초꾼들의 움막을 지나 경계지점에 있는 범어사기 석표를 지나 다시

연결되는 범어사기 석표

그렇게 계명천합수부방향으로 내려와 영골지점에서 

둘레길로 합류하여 금정산제1등산로지점 전 윤산단맥지점에서 산길을 걸어

범어사 입구의 삼거리 경동APT삼거리 초입지점으로 내려선다

수백을 한번먹어보고 엄청 맛이 있어서 

이집에서 1차 점심겸 하산주를 하려 햇는데 가게문을 열지않아서

얼크니 칼국수집으로 간다

얼큰이 칼국수집

못다한 산이야기를 이으며 산의 여운을 술잔에 담아 

그 기운을 이어간다

2차 오동통 치킨

소금구이와 튀긴치킨과 함께 생맥에 소맥폭을 하며

막바지 피치를올리며 즐거운담소와 신년을 맞이한 산행후의

하산주를 너무 즐겁게 먹었다

*산행후기*

20201230일 이른아침부터 시작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친다

1일차 8,6km,2일차16km,3일차23,763km

전체의 거리를 걸으며 중간에 합류한 산우들과 너무 뜻있는 산행이

되어서 무엇보다 즐거웠다

혹독한 추위의 날씨속에 홀로 1일차 첫날밤을 보내고 

2일차 아침에 포클랜드산우와 합류하여

담소를 나누며 외롭지않게 금정산 옛길 허릿길을 걸으며

함께 추위를 이기고 눈밭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눈길에 누워보기도 하면서 야영지에 도착을 한다 

직장에서 근무후 야간산행을 하며 올라온 산학동자 산우와 합류하여

멋진밤을 함께하고 2020마지막과 2021년첫날을 

함께맞이하며 1월의지리산과 2005년 이후의 영남알프스

공식산행 300회를 맞이하는 산학동자산우의 

축하기념 산행을 하기로하고 물론 초대되는 산의내공이 깊은산우들과

함께 하기로 약속을 정하고

산 내려서서 못내 아쉬운 산의 여운을 한잔술에담아

그 기운을 이어며 동지들과 헤어진다

뜻깊은 2박3일간의 산행일정을 조은 동지들과 함께하게 되어서

2020년마지막과2021년 첫날을 함께 맞으며

서로의 건강과 조은산행을 기원해본다20201230,31-20210101 금정산에서 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