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20121208
산행지-살피재-*508m-*593m- 박유산-*598m-*530m-일산봉-*487m-오가리재-*489m-ct57-317.2m-가천교
산행인-카리스마
*산행전기*
앞전에 남겨두고온 양각지맥구간을 12월중에는 모임이 많아서 산행시간을 만들기가 좀은힘들어서 일단 이번에 못다한남은 구간을 마치려산행을준비한다
날씨-일출07時:25分 일몰17時:15分 (체감온도-20도~-15도예상)
*거창군가조면산악기상의시간대별과 기온,풍속,습도,강수량등도표*
*양각지맥이란*
수도지맥 우두령에서 3.9km 지점 ‘시코봉’으로 불리는 ×1,237봉에서 분기하여 남쪽으로 거의 일직선으로 뻗어나가면서 동으로 가천천, 서로 계수천을 가르며 황강으로 빠지는 산줄기다. 88고속도로를 건너 일산봉을 지난 다음 산줄기는 두 갈래로 갈라진다. 신산경표에서는 남서쪽 감토산으로 지맥을 이었으나, 남동쪽 가천천이 황강에 합류하는 가천교로 향하는 발길도 있다.
산경표는 牛頭峙-修道山-伽倻山으로 지나가고, 대동여지도에는 修道山 남쪽으로 金貴山, 朴儒山 이름이 보이는데, 둘 다 신산경표 양각지맥 마루금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다.
백두대간을 비롯하여 1,000미터급 봉우리가 스물다섯개가 된다는 거창의 산세는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산꾼의 발길을 잡아끈다. 경북 김천시와 경계에 있는 수도산에서 남으로 뻗는 양각지맥은 동으로 가야산을 넘보며 단지봉, 의상봉, 비계산, 오두산으로 가는 수도지맥. 서로는 대덕산에서 남덕유로 내려오는 백두대간과 금원, 기백, 황매산으로 가는 진양기맥으로 둘러 싸여있어 사방팔방 눈길 가는대로 높고 큰 산들이 시야 가득들어온다.
붉은색선산행구간트렉(5만지형)
산행구간지점밎구간거리도표분석
고도분석과경위도 밎구간지점명칭
노랑색선산행구간표시선(위성구글)
양각지맥산행중새벽4시경쯤회남령향해진행중일때 달빚을보면한컷하엿다
꽁꽁언새벽의찬바람을 맞으며 사상서부터미널로 이른새벽에 나선다
전철역사
사상서부터미널입구눈이 꽁꽁얼어잇다
서부터미널안매표소전경
이른새벽인데도 첫차를 타기위해 젭많은사람들이 있다
거창터미널
찬공기가 확느껴진다
어젯밤 산행동료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눈이엄청밤새내리는데 올수잇느냐해서
어떻하든 갈거니 낼터미널에서 보자하고 이른새벽에 출발하여 2시간50분을달려 거창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택시를 타고 살피재로 향한다 택시기사왈 눈도엄청왓고 등산로도 폐쇠된산길인데 가시느냐며걱정을해준다
택시안에서 한컷한전경
시내를 벗어나자 온통도로도 눈덮힌채로 꽁꽁얼어잇다
늘그러하듯이 극한의 한계를 맛보고져 지난시간살피재에서 마무리한들머리로 향한다
살피재들머리에서 산행준비한다
살피재들머리입구
등로는 엄따 그냥 가시덤불길을 온통걸키고 찔리고하며 88고속도로로 내려선다
88고속도로건너 가파른 오름길을 시작한다
88고속도로를 건너눈에덮혀 희미한소로마져 엄서진산길을 잘따라오는 산행동료
이구간의길은 온통가시덤불의 나무들이라옷이걸키고 옷속으로파고드는 가시에 젭많은상처도 입엇다
가파른비탈길을 올라와도 역시 가시덤불의 나무길을 헤치고진행한다
올해의첫눈산행이다
그리고 부산에서는 눈구경이 어렵기에 장애물뿐인등로지만 눈길은 아름다운곳으로 향하며사진을담는다
나무위에 올려진눈송이
산행시작시간이 10시30분을 지나 11시가거의가까워져서 늦은시간에 시작을 하엿다
한10여m터정도길이표시가나서 한컷한다 그뒤로는 또다시
장애물과 씨름하며 지난다
온통불에 타버린잡목들
아직까지도 시커머케 그을려잇어서 오늘배낭은전부 숫덩이를 지난듯 시커머케 숫검정을 칠한것처럼되엇다
눈길에 푹빠진 발 전경
나무를보면전부가시나무이다
오늘산행길내내 이런가시나무에 찔리고 상처난다
쓰러지나무가지사이로 수구리하여지난다
온통불에탄 나무더미와 벌목하여 방치한채로 폐쇠한마루금을 지난다
잠시 동료를 기다린다
빨간열매가보인다
추운날씨와 잔가지의가시덤불에 고행한다
508m봉
진행할마루금에서 약간벗어나있는 봉우리이다 잠시 인증샷만하고는 다시내려가서 온통장애물뿐이 산길을 진행한다
그러다 보니 나뭇가지에걸려넘어지고 가시덤불에 얼굴을 걸키는등 걸음걸이에 진행이 상당히 더뎌진다
진행방향좌측으로보이는 가조면들판전경
508지점으로 바로내려가면 마루금이 틀린다
약간뒤돌아내려가서 온통가시덤불투성이인 길로가야하는데 길이 보이지않는다 오직지형도와 gps에 탑재해놓은 트렉에 의존하여길을 뜷는다
눈발이 날리면서 날씨가 뿌옇게 흐려진다
날씨도 춥고 가시덤불가지에 얼굴을 마이 걸키어서 버프를 코까지덮고서 진행한다
온통타버린 나뭇가지들
완전장애물뿐이다
마루금상으로는 온통쓰러진나뭇가지와 벌목하여 덮어버린 나무들로인해
가시덤불과 함께 이런장애물을 진행하는내내 넘고 기어서가고 하느라 나중에는 스패츠마져 부러진가지에걸려찢어지는상황까지 간다
내가 그어놓은 트렉을 gps상에 탑재한 오늘산행길의트렉(마루금)을 확인하고 있다
이런장애물이 탈출하는 산행길동안 내내 이어진다
이런장애물은 넘다가 넘어지고 찔리고 하면서 상처도 입었다
내자신이 어지간하게 오지의산행만하고 다니는데도
이런장애물의산행은 참 난감해졋다 늘상 오지의야밤과폭설이내린산길을 밤길에다녀도
오늘과 같이 마루금상의 장애물때문에 진행의속도가 더뎌지고 특히 눈길을 걸으려니 마음이 많이 지쳐가고 잇엇다
쓰러진 나무들이 전부 바싹마르고 썩어서 짚어면 부러지고 하면서 넘어지기 일쑤다
발은눈에 푹푹빠지고 나무둥치는 길을가로막고
가시덤불은 추번날씨에 얼굴을 치면 엄청아프고 따갑다
그래서 오늘의산행으로 허벅지뒷편에는 찔려서 피가나고 얼굴은가시나무가지에 맞아서멍들고 자국이났다
멀리우뚝솟은 박유산이 바라보인다
온통쓰러지고 잘라놓은나무더미위를 헤치고따라오는 산행동료
아마 극한의한계를 이해하는 산객이 아니라면 오지못할산길을 가고잇다
등로를 폐쇠하기전에도 물론 이구간의 산길이 가시덤불로인해 힘들었지만 벌목을하여 마루금위에 나무더미를 쌓아놓아서 지금은 더욱힘들다
눈발이 날리고 눈이 내리면서 온통하늘은 먹통처럼 뿌옇다
헬기장이 잇는 593m이보인다
헬기장이 잇는 593m에 가보니 헬기장의 표시해둔블록을전부걷어놓아다
박유산전경
머리속은복잡해진다
산행시작을늦은시간에 시작하고 계속이어지는
장애물과 눈길을 진행해야 하는상황에 낮이라도 길이 엄고 보이지않는데
밤이되면 낯처럼 장애물을 넘을수도 엄고 탈출로도 일산봉이나 1099도로까지는 엄기에
상황적으로 너무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것 같아서 고뇌한다사실밤에 온통쓰러진나무더미와가시덤불을 헤치고
간다는것은 상상하기도 어렵고 더구나 눈이내리고 발도눈에푹푹빠지는상황이라 진행시작하면서 고민을 한다
눈발이 흩날리면서 줌을약간당겨서 찌거본전경
내내 길을가면서 아직은 낮이라 마을을 보아둔다 그리고 지형도에 표기된마을과계류길등 등고선을보며탈출을생각해놓는다
앞의잔가지나무들은 전부 가시덤불나무라서 엄청찔리고 옷을상해가며 진행한다
산의사면에는 나무들이 전부불타서 보이지않는데
마루금상에만 불타서쓰러진나무더미와 벌목한나무들을 쌓아놓아서
폐쇠한산로가 되고 불에타도 가시나무만 자란다고 하여서 잇는것이라곤가시나무덤불이 전부였다
진행중 잠시 조은길을만난편이다 그러나 불과 20여미터도되지않아 다시 장애물을 만난다
593m봉을 눈앞에 두고 잠시 한컷한다
보기엔 눈앞이지만 아주 가파르고 미끄러워서 거의 네발로 기어야 할정도였다
593m을배경으로 한컷
열시미오는 동료
이번산행길에 계속 넘어지고 장애물인 나무둥치와가시덤불을 혜치고오느라 수고가 많앗다
뒤에오는 산행동료를한컷한다
너무 험한 길이라 뒤에오는 동료를 잠시 돌아본다
고행의 산행을 이해하는 동료인지라 그나마 위안을 삼으며 진행한다
마루금상이집만 간간이 길이엇던것이 느껴지고
마루금상 내내 가시덤불과 잡목더미가 쌓여잇어서 완죤 장애물경기를 하는것 같다
잠시 뒤이어 오는 동료와 대화를 나눈다
가조면 건너에 보이는 산군들을 본다
가파른593m봉을 바라보면 진행한다
등날이 칼날같은 곳을 지난다
하지만 이런산로는 다행 가시덤불에 옷이찢기거나 몸이걸키지않아서 좋다
마루금상의날카로은 길이나 오늘가는길중에 조은길에속한다
산은그리고도가 높지않으나 아주가파르게 고도릐편차를 보인다
거기다 눈에 발이 푹푹빠지면서 진행하다보니 미끄러지고 겨우기다시피하면서 오른다
다행이런길을만나면 가시덤불에 옷이상하거나 얼굴등을걸키지않아서 좋다
하지만 이런길도 잠시다
진행길의사면전경
진행하면서 멀리 아득한마을을 보아둔다
탈출을 하여야할경우를 대비하고 밤에는 사실상 탈출도 어려울것같다
산행길내내 장애물등로를 지나는데 밤에는뒤돌아가기도 어렵고 마을로빠지려해도 온통가시덤불을혜쳐야 해서
마음속으로는 상당히 머리가 복잡해진다 사람들의왕래가 잇는 산길갘으면 어느곳으로 탈출을해도 상관엄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엄는산길이고 마루금자체의길에 장애물등로인데 딴길로 빠지면 그길로 오지도 가지도못하는 상황이될것같다
배는고파왓지만 밥먹을장소가 마땅한곳이엄꼬
593m헬기장까지 가서 먹으려고 가파른593m봉을 갈킨다
뒤돌아본 지나온마루금
더딘진행길이나 뒤돌아보며 지나온길을 산행동료에게 복기해준다
금귀봉도 하문 바라본다
눈이 깊은곳은 스틱의손잡이까지 푹푹빠진다
거의무릎에 까지 빠지는 눈길 그리고 좁은칼날같은 능선이다
가시나무길을 헤쳐가는 뒷모습
눈속에도 온통 잔가지들이 널부러져잇어서 걸리고 넘어지고 하여 마이 위험하엿다
잠시 뒤에오는 산행동료를 뒤돌아본다
박유산전경
593m전605m(gps고도)봉에 서 한컷
예전에 이길을 지난 선행자 산객들은 등로가 그나마 폐쇠가되지않았지만 지금은 전부등로를폐쇠시키면서
벌목한나무더미와 올여름태풍에 쓰러진나무를 그냥 방치하여 길이 전혀 나잇지 않앗다
593m헬기장에서 눈이펑펑내리는 가운데 라면과 떡국그리고 오뎅과 신김치를넣어끓여서먹어며 추위를 달랜다
추운날씨에 귀찮을수잇지만 그래도 라면을 끓여먹는것이 가장 속을데우고 하기엔 좋다
오늘함께한 산행동료도 극한의한계를 극복하면진행하는 경험을 마이한다
이제 어느산길을 가더라도 그져 묵묵히 고행을 받아들이며 산행을 할것같다
추위속에 만든카리스마의작품
그나마 간간이 그림같은 풍경을만나 위안삼으며 진행한다
거창가조면의 들판이 온통하얗게 눈에 덮혀있다
밥먹고 헬기장(593m)봉지나며 잠시 20-30여m터 조은길을 지난다
간간이 보이는 낮익은 팻말을 보며 위안삼고진행한다
중식을 먹고 시곌 보니 벌써3시가넘어선다 박유산까지는 진행해볼까생각하고 박유산을향해간다
보해산전경도 하문 바라본다
박유산갈림길가는중에 낮은소나무를 수구리하여지난다
가시덤불숲을수구리하여 지난다
박유산갈림삼거리에서 잠시고민하며 시계를 보니4시다
박유산까지는 왕복약1.2km되며 지금의 상황으로는 1시간쯤걸릴수도 있기에
이곳에서 밤을맞으면 힘든상황을맞이할수가 잇어서 산행동료에게 마루금자체도 전부장애물투성이고
빠져나갈 등로도 엄기에 밤이되면 진퇴양난이되어서 힘들어지니 그냥 날이저물기전에 마을로 탈출을 하자고
결정을하고 일단마루금비탈에서 동례리마을을 보아두고 눈에덮혀진계곡쪽이나 지능선쪽에도 길이 엄서서 조금이라도 날이 밝을때
가시덤불을 헤치고 마을로 내려가자고 하여 약간뒤돌아서 내려오다 비탈길에서 보아두엇던 농장쪽방향으로 지골이 있엇서 그방향을 선택햇는데
다행 그곳이 동례리마을로가는 계곡길인데 눈에덮혀잇어서 가시덤불도엄꼬 물길은얼어잇는상황이라 아주 조앗다 지도를 보면서 그마을이 동례리임을
확인한다
눈덮힌계류길을 내려오면서 바라본전경
운이 조은것인지 탈출로를 찾아계류길을내려오는길은 아주 비단길이다
앞서 길을확인하고 스틱으로 눈속에 물길이나 언곳을 확인하여가며 길을턴다
뒤따라오는산행동료
확실하게 마을로 연결되는 길임을 확인하고서는 푸근한맘으로 여유롭게 사진을 찌거며간다
눈귀경이 어려운 부산사람으로써 눈에 누어서 한컷해본다
문중의 묘인지 여러기의묘가 눈에덮혀하얀봉분을 보니 잘정돈된듯하다
열시미오는 산행동료
산행길을 좀더 진행하고 싶어하지만 이미시간상 어둠을 맞이하면 퇴로가엄는 산길이 될것같아서 과감한결정을 하고 내려온다
지나온 계류길을 확인시켜주고 복기한다
처음에 이계곡방향을 선택할적에는 눈에덮혀서 전혀 예상못한농장으로 내려가는길임을 확인하자
산비탈에서 보아둔농장방향만 잡아서 가시덤불이라도 헤치고 가야지 생각햇건만 선택한방향의 계곡이 농장으로
나가는 길임을 참다행으로 생각하고 내려온다
산비탈에서 바라보던농장인데 와서보니 사과농장이엇다
농장뒤로는 박유산이 보인다
날씨도 꾸무리한데 어두워지기시작한다
아주작은 사과가 달려잇다
동례리마을로 내려오면서 오랫만에 고드름을 본다
마을에서택시를불럿는데 서로보지를 못하여 길이어긋나서
우리는 마을에서 가조로 내려가는 트럭을 얻어타고 나오고 택시는 우리를 기다리다 다시내려왓다
가조의택시타는곳에서 다시만나게되어서 그택시를 타고 거창으로 나와서 동막골이란 고깃집으로가서 하산주를 한다
터미널옆의 애우한우집에서 저녁과 하산주를 곁들인다
소맥폭으로 달리며 혼자 소주2병과 맥주한병을 비우고 저녁을먹고 찜방으로 가서 목욕을 하고 피곤한몸을쉰다
터미녈바로옆식당에서 굴국밥으로 아침을먹고 부산으로 온다
산행후기
마이벼르다 온산행길인데 늦은시간의 산행시작과
눈이많이내린상황이어서 진행도 더뎌지고 장애물투성이의 산길을 예상한시간에
목적한 산행을 하지못할것 같아서 마음을 접고 아쉬운맘이 들었지만 밤에 눈길과 장애물투성이의산길을 진행하는것은
힘든 상황만 연출할뿐이어서 빠른결정으로 어둠이 오기전에 산행을 마치고 탈출로를 보아두지 않은상황에서 산비탈에서 농장이보이는곳으로
어림짐작으로 눈덮힌 계류방향을 잡았는데 다행 그곳이 마을로 내려가는 길이어서 힘들지않게 하산할수가 잇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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