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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관한이야기

진안 운장산 실종 여성 수색 5일째..행방묘연

남산동 2016. 12. 26. 13:06

 

전북 진안의 운장산(1126m)에서 실종된 40대 여성의 행방이 닷새 째 묘연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구조견과 드론까지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26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이 여성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무엇보다 김씨의 행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며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등산로 뿐만 아니라 주변 숲도 범위에 넣어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안=뉴시스】정경재 기자 = 26일 오전 전북 진안군 운장산에서 경찰관들이 실종여성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2일 실종된 40대 여성은 홀로 산에 올랐다 조난신고를 접수한 뒤 연락이 끊겼다. 이에 경찰은 헬기와 드론, 경찰견 등을 동원해 닷새 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6.12.26. (사진=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진안=뉴시스】정경재 기자 = 26일 오전 전북 진안군 운장산에서 경찰관들이 실종여성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22일 실종된 40대 여성은 홀로 산에 올랐다 조난신고를 접수한 뒤 연락이 끊겼다. 이에 경찰은 헬기와 드론, 경찰견 등을 동원해 닷새 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6.12.26. (사진= 전북지방경찰청 제공) photo@newsis.com

【진안=뉴시스】정경재 기자 = 전북 진안의 운장산(1126m)에서 실종된 40대 여성의 행방이 닷새 째 묘연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구조견과 드론까지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26일 오전 11시 현재까지 이 여성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뉴시스 2016년 12월25일 보도>

이날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40분께 진안군 운장산에서 김모(41·여)씨가 "길을 잃은 것 같다.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며 조난신고를 접수했다.

경찰과 소방은 신고를 받고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으나 끝내 김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김씨와 계속 연락을 시도했지만 휴대전화가 꺼져있어 위치추적에는 실패했다.

경찰과 소방은 구조 인력만으로는 수색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지난 주말부터 능선을 따라 헬기와 드론을 띄웠다. 또 대구에서 지원받은 경찰견과 소방 인명구조견을 투입해 김씨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내처사 마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홀로 산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가 선택한 코스는 마을 주민들은 물론이고 타지에서 온 등반객도 많이 오르는 등산로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자발적으로 조난신고를 한 점으로 미뤄 실족사고에 무게를 두는 한편, 강력범죄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닷새 간 김씨의 행방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무엇보다 김씨의 행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며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등산로 뿐만 아니라 주변 숲도 범위에 넣어 수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