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는 저잣거리에서 검을 사용하지않는다

지리산산행&종주

20170527-28(지리산동부능선영랑대1박)리딩산행

남산동 2017. 5. 29. 06:51

산행일-20170527-28

산행구간지점명칭-윗새재주차장-조개골입구-철모삼거리-청이당지류-산죽밭-청이당-하봉엣길-마암갈림삼거리-마암-u턴(마암삼거리)-영랑재-영랑대(1박)-하봉-

                         하봉헬기장-중봉-써리봉-치밭목대피소-무지개폭포-새재,대원사삼거리갈림지점-윗새재주차장

산행인-카리스마

*날씨*

*산행전기*

                                                                     5월에 좀이르게 지리에 들고싶어서나 일정상 여의치않아 미루고잇다가

                      이번에 나서게된다 같이한번가보고싶엇던 산우를 이번기회에 리딩하려 햇으나 일정상 날짜가 맞지않아 다른산우와 함께 지리에 들기로한다

붉은색선산행구간트렉(5만지형)

산행구간거리밎지점명칭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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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산에 가고싶다

너무나 보고싶고 그리워서

밤잠을 이룰수가 없다

새벽녁인가 하고 깨어보니 한밤중

다시 잠들수 없어서

님을 그리듯 사무치는마음

꿈꾸듯 생각해본다

지금쯤 지리산은

푸르런 신록의 아름다운 세상이겠지

무성한 백향목과자작나무숲그리고 이어지는돌길

다래넝쿨 잦나무 온갖자목들이

여기저기에서 피톤치드 향기를 내뿜고있으리라

아~그산에 가고싶다

지난시간 고행하듯 다니던그산길

또 님을 그리워하듯

그산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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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장순수 할때는

자연과 동화되었을 때이다 그져 물흐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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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대에서 해질녁 일몰을 바라보면서

나는 이곳 지리동부능선을 지리산 산신령들의

영역이라 부르고싶다,개인적으로,,,

동부능선의 깊은골골에는

때묻지않은 자연경관이 아직 살아쉼쉬고 있기때문이다

거미줄과 먼지 그리고 쓰러진나무둥치들

누구나 갈수는있지만

아무나 쉽게 갈수는없다

동부능선 어느골짝이던 들어서면

힘든걸음과 길찾기를 해야한다 아무런표식이 엄는곳이기에...

하지만 이곳을 즐겨찾는 산인들은

이미 힘겨움과 홀산을

즐길줄아는 산인들이기에

홀산을하거나 조용한쉼을 깊은골에서 할수있는

내공이 쌓여있다

 산에서 하룻밤 묵고싶을적엔

적막과 고요함이 어우러진

이 영역에서 자연과동화되어 머물고싶은 욕구가생긴다

지난시간 여러차레

지리의 동부능선구간을 홀산으로

첩첩산중 오지의길을

깊은야밤에  홀로걸으며

 힘들고 척박한 조건속에

지리의 동부능선을 지나거나 머물며 

아직은 사람들의 발길이 어려워

자연그대로의 비경이  살아숨쉬는 동부능선을

어느순간부터 즐기게되었다

깊은밤 첩첩산중에서

 이정표도 없는산길을 홀로가는이들이 과연얼마나될까

긴시간 밤새 홀로걸으며 오지의산속에서

쏟아지는 잠결에 환청도 들리고

사람의 그림자도보이곤 한다 순간적인허상이지만

순간순간 머리가 쭈빗하기도 여러차례

특히 야밤에 오지의 깊은곳에서

홀산의 어려움은 자신과의싸움이다

이러한 여러상황들이

내가 동부능선길에서 겪은 짜릿한 경험들이다

지리산 구간중 가장사람들의

발길이 닿지않은

산신령들의 영역 그곳에서

오늘밤을 지새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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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터미널에서 잠시 버스가 쉬는동안

오뎅하나묵고 나온다

덕산에 도착하여 골목식당에서 아참을 먹는

덕산에서 택시로 이동하여 윗새재도착

이정표

하늘아래 첫동네 뒤로는 조개골산장이 보인다

출렁다리

출발전 이곳에서 인증샷

조개골로 내려셔셔 뒤돌아본 출렁다리

마을뒤로는 무인카메라가 잇어서 조개골을 일단 지난다

조개골에서 벗어나 산쪽으로 붙엇다

산죽길을 지난다

아침에 먼지와 거미줄에 땀에 시작부터 얼굴을 움치면서 지난다

잠시 신발끈 다시 조여메고

철모삼거리

초입부터 땀을 한바탕 쏟아낸다

우린 이곳에서 청이당 옛길로 진입한다 가장 무난한 진입을 위해서이다

아직까지는 사람들의 흔적이 잘없는곳이라 곳곳에 쓰러진

나무둥치나 산속의 흔적이 자연그대로이다

곰이 잇을법한 나무둥치앞에서 한컷

능선에 붙을때까지는 하늘을 못보고 간다 하지만 햇볕을 숲이 가려주니 참조았다

오늘 함께한 산행동료

먼지풀풀 날리는 산죽길 수고마나슴니다

산죽숲에서 한컷

이곳에서 잠시의 휴식을 취한다

헥헥거리며 마신먼지를 목을 축이며 털어내고 마실물만 공급하고 오른다

청이당도착

우린이곳에서 가벼이 식사를 하고 막탕물을 공급하고 간다

배낭의 무게가 더 묵직했지만

영랑대에서 물공급을 여기서 아니면 안되기에 이곳에서 막탕물을 지고 오른다

청이당계곡

이곳은 참 추억이 많은곳이다

오래전 첫 지리태극종주하면서 태극구간길에서 청이당을 노치는 바람에

물이없으니 라면도 떡국도

밥도 못먹고 물도못먹고 쫄쫄 굶주리면서 너무힘겨워

야밤에 새재로 탈출하여 새벽에 다시 기어올라와 진행하던 추억과

그뒤 태극종주길을 여러번 가면서 이곳에서 낙엽덥고 잠을 자던생각등  만감이 교차하엿다

우리는 하봉옛길로 진행을 한다

숲길을 진행한다

함께한 산행동료

마암터로가는 길목전의 삼거리에서

배낭을 내려두고 마암터로 잠시 갓다온다

마암터

꼭대기에 큰 말벌집이 보인다

 

1618봉에서 영랑대를 배경으로 한컷

영랑대배경

이곳은 5월말임에도 엘레지가 군락을 이루고잇다

관중

특히 지리산동부능선구간에서 많이본다

박지 찾아보느라 묘1기지점에서 트레브스하여 샛길로 와보니 영랑대

오름길의 바로앞으로 나왔다

산우가 기다리는 지점으로 다시 영랑대로 올라 되돌아간다

산행동료와 합류하여 한컷한다

지리동부능선길에 본 야생화

영랑대도착

일단 배낭을 내려두고 함께한 산행동료에게

영랑대에서의 멋진조망을 소개했다

두류능선 배경

하봉아래에서 사이트구축하려다 이곳영랑대에서 좁지만 자릴잡았다

그래도 묘하게 바람을 나무가 가로막아 잠재워주는곳이다

바닥밑이 암반이라 팩이 잘들어가지않지만

밤에 바람이 세찰까하고 혹시나싶어 팩이 약간들어가는 자리에 스트링을 한다

삼각대 세우고 한컷

중봉과 상봉을 배경으로 한컷

국골과 초암능선전경

초암능선

차례로 하봉과 중봉 상봉이 바라보인다

두류능선전경

영랑대에서서 한참을 조망하고

함께한 산행동료와 멋진풍광에 아름다움을 서로 공유하고

우리는 1차의 저녁만찬을 위해 밥짖고 따온 곰취잎을 밥에 쪄두고 쌈사먹기위해 준비를 한다

저녁만찬을 하면서 난 가벼이 소주한잔하고

이런저런 산행동료와 산야그를 나눈다 저녁의 일몰을 볼까하고 옷매무새도 다듬는다

잠시 산행동료와 영랑대 부근을 조금돌아보며 어둠을 맞이한다

조금씩 물들어가는 해질녁전경

영랑대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조용하고 적막한 이곳에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니 더없이 빠져든다

하봉과 중봉 그리고 상봉도 한번 바라본다

두류능선전경

아침을 맞으며 일출전경

일출을 잠시 보이고는 구름속에 숨어버렷다

비둘기봉과 치밭목 그리고 써리봉능선이 보인다

아침을 맞은 초암능선전경

두류능선전경

배낭을 꾸려두고 아침밥들 지어먹고 마무리에 나선다

하봉전 조망터에서 바라본 영랑대 전경

재석봉아래로 사태지역이 보인다

하봉에서 중봉과 상봉을 바라본다

하봉헬기장

우린 이곳에서 중봉으로 치고 오른다

관중

즐겁게 숲길을 오르면서 빵끗

나무와 암봉을 배경으로 산행동료와 한컷씩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나무라는 표지앞에서 산행동료한컷

중봉금줄넘어서서 기념샷

이곳에 배낭을 내려두고 중봉으로 잠시올라 이곳저곳 조망을 하고온다

써리봉능선을 배경으로 한컷

흐릿하게 황금능선과 국수봉이 바라보인다

천왕봉전경

중봉표지판앞에서 한컷

천왕동릉배경으로 한컷

천왕봉배경한컷

써리봉과 치밭목 그리고 비둘기봉이 바라보인다

우린치밭목방향으로 내려선다

이정표

상봉과중봉

써리봉

뒤돌아본 중봉전경

써리봉한컷

치밭목에 도착하여 점심무걸준비를 한다

야밤에만 2번을 이곳에 내려오다보니 주변의 지형지물을 보지않앗는데

낮에 내려오면서 눈에 익히고 내려온다

치밭목공사현장

9월이나 되어서야 완공이 가능하다고 한다

치밭목에서 식수공급을 하고 라면을 먹고 내려온다

나무둥치전경

무제치기폭포아래 다리전경

새재 갈림삼거리지점

이정표

치밭목에서 4,8km윗새재까지 박짐을 메고 한번도 쉬지않고 내달렸다

그것도 돌길과 돌계단

산행동료의 부산도착시간이 조금절박한것 같아서 내내 신경이쓰여 그렇게 쉼없이 내려왓다

 박짐에 조금은

속도를 붙여 걸어오는데도 잘와주어서 나역시 이번산행을

굉장히 즐겁게 마무리하게되어서 조은산행이 되었다

조개골입구에서 택시를 불러놓고

우린 이곳에서 션한알탕을 하고 뽀송뽀송 먼지와 땀에절은 속옷도 갈아입고 나온다

*산행후기*

올만에 들어간 지리의동부능선

계획을 잡아놓고 내내 맘설레게 보내면서 그시간이 참으로 설렘을 준 가슴에 소울이 있엇다

그렇게 계획한날짜전날 밤새 잠한숨 못자고 부산을 떠나

지리에 들면서 피곤함보다는 오랫만의

지리내음에 나의 가슴은 더욱 벅차고 감흥이 있엇따

그나마 아직은 사람의 발길이 그리많지않은

자연그대로의 비경을

간직하고잇는 동부능선의 골과 숲길을 걸으며 내내 몸과맘이 정화되었다

하늘과 가까운곳에서 하룻밤 묵으며

별빚을 바라보니 왜그리 맑고 초롱초롱 빚이 반짝이는지 참 아름다운 밤의 별빚을 보앗다

내내 홀로 이길을 다니다 

산행동료와함께 하니 맘도 편안하고 조금은 고생스런 길도 잇지만

이번여정의 길을 즐겁게 맞이하여주어서 나도 참 즐거운 산행길이 되엇다

그렇게 하늘아래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에서

지리의 기를 받으며 하룻밤 멋지게 지새우고 온다20170527-28 카리스마 지리동부능선 영랑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