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는 저잣거리에서 검을 사용하지않는다

지리산산행&종주

20180203-04지리눈폭탄(리딩)산행

남산동 2018. 2. 5. 03:09

산행일-20180203-04

산행구간지점명칭-윗새재-조개골다리-세재삼거리갈림이정표-무제치기교-치밭목대피소(1박)-황금능선들머리-써리봉-중봉-천왕봉-법계사-순두류-중산리주차장

산행인-카리스마

*날씨*

*산행전기*

사전에 약속된 산행날짜에 마추어서

추위가 완전히 가시기전

지리의깊은골짝

동부능선에 올라 올만에 지리의내음을 맡으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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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나를 받아주지않으면*

 

내가 어떤산을 가던지
어떻게 산행을 하던지 그것은

 

나의 의지지만

산이 나를 받아주지않으면

 

그 산행이

어렵다는것을 나는알았다


그래서 나는 항상 산 앞에 최선을 다하고
 
산 앞에서 겸손하고자 했다


산 앞에서 나를 내려놓을때
산행이 가장가벼웠다

산에서

늘 겸허하게 오를려고 노력했고
산에 대한 예 를 갖추엇다

 

이것이

내가 산을 대하는 나의 최소한의 예의고

자세다

 

붉은색선산행구간트렉(5만지형)

산행구간거리밎지점명칭도표

 

동래시외버스정류소

진주로 가는중

덕산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한다

윗새재

산행준비하고 나선다

조개골출렁다리

수량이 없는 조개골전경

사부작 조금쌓인 눈을 밟으며 즐기고 간다

조금보이는 눈속은 전부 꽁꽁언상태이다

GPS트렉을 활성화시켜놓았다

이트렉은 내가 아주 정교하게 경,위도 마추어서 맵매칭한 트렉으로

오차없이 지형도에 옮기고 지피에스에 탑재하엿다

이번산행을 함께한산우

이른새벽에 강추위와 눈폭탄에 고생을 함께하여 수고로움을 전한다

새재삼거리 갈림이정표

지금까지는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며 치밭목으로 간다

무제치기교

고도를 올릴수록 눈이 조금씩 쌓여있다

삭막하고 황량한 겨울전경

치밭목대피소앞테크다리

새로꾸며놓은 대피소

산등성이 너머로는 해가 기울고잇다

취사장전경

잠시 산등성이의 노을빚을 바라보며

산우와 소주잔을 기울이고 잠자리에 들어간다 산우는 잠을 못잔것같다

이른 새벽이다

지금부터 강추위와 강풍 그리고 눈폭탄에 사투를 벌이며 산행을 하게된다

이른새벽 기념샷으로 한컷

렌턴이 자꾸 아래로 떨어져내려서 길을 볼수가엄서서

할수없이 손에들고 한손으로 스틱을 짚고

정규등로지만 강풍의 눈바람에 온통길은전부덮혀서 길이 안나오는데

렌턴상황이 좋지않아서 체력소모와 금방방전이되는

바람에 손가락조차 내놓기싫은추위인데

장갑을 자주 벗어야 하는 상황이 나오다보니 많이 신경이 거슬렷다

여러 힘겨운 상황이발생하지만

앞서서 러셀하며 뒤에오는 산우를 기다리다 가다하며 진행한다

뒤돌아보며한컷

지금체감온도는 이른새벽이라 강풍과함께-30도정도 되는것같다

아이젠을 하였지만 가파른 경사도에서는 미끄러지며 진행한다

산우와 난 얼굴에 온통 서리가 얼어 눈썹과 콧털은 얼음이되어잇는상황이다

앞서 러셀을 하며 리딩하지만

추위와싸우느라 체력소모가 많앗다 하지만

산에서는 언제나 힘듬과 즐거움이 공존하기에 언제나 정신적컨추럴하며 진행한다

산에서 편안함을 추구하여서는 아니된다

부족한것을 알아야 귀한것도 깨닫기 때문이다

산우도 아이젠이 자꾸 벗겨지고하여

진행중 고생을 한다

커다란 고목앞에서 한컷

눈보라가 날려 날씨도 꾸무리하다

이정표

고도를 높일수록 눈폭탄이 엄청나다

세찬바람이부니

눈보라가날려 얼굴과 카메라 기기등에 날려들어

전부 방전이되어 사용을 하지못하는

상황이되게된다

중봉직전다리

이곳오기전까지 깊은눈에 마이 미끄러지며 러셀하엿다

뒤이어오는산우

부산에서 눈구경도 못하다가 눈폭탄에 빠진날이다^^

전부 다뎦혀잇는 눈을 헤치며 길을내고 진행한다

이런곳은 러셀이 힘들어 나무가지붙잡고 미끄러지며 올랐다

중봉금줄이 있는곳

오늘 이곳을 넘어 가려한 계획을 햇는데

들어가보니 눈이 너무 쌓여서 뒤에오던산우가 위험하니

천왕봉으로 빠져나가자하여 다시 나온다

나역시 굳이 아예길조차 엄는상황에 눈이 허벅지까지 푹푹빠져서

아무래도 상황판단을 내려야 할것같아서

들어가서 걸어보다 빽을 한다

중봉전경

 

천왕봉방향으로 진행한다

아~~극지의산행  잠시잠시 행복함을 느낀다

산에서 아니면 이런느낌을 우찌 알까 생각한다

세상의 모든것은 눈에 덮혔고 얼어잇다

정규등로임에도 눈으로 아예 길은나오지않고 러셀하며 찾아간다

뒤이어오는산우

눈보라에 시야는 없다

조금은 나은길을 만나면

뒤에오는산우에게 브이도 한번하고 웃어며 진행한다

힘겹게 힘겹게 천왕봉에 도착

동계시즌에는 간혹 이런극지의 산행도 때론 즐거움을 준다

산행내내 처음 산우와함께한 사진

이곳부터 산우의 핸폰 나의핸폰 모두밧데리가 얼어버려서

사용자체가 안되엇고 카메라와 gps는

이미 얼어버려 사용을 하지않았다 그나마 조금씩 되던 산우의

핸폰다 천왕봉 똥바람과 강추위를 견디지못하고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얼어버려 사진이엄다

순두류

천왕봉에서부터는 모든장비와 기기가 아예 얼어서 작동이

되지않아서 이곳에 도착해서 겨우 폰이 되었다

순두류에서 버스기다릴 시간이 너무많이  남아서 중산리까지 사부작 걸어간다

택시타고 진주까지 이동하여 진주에서 부산으로 이동한다

하산주

동래역뒷편의 민속촌주점같은곳인데 산우와

과메기로 소주잔을 기울이며

담산행을 기약해본다

*산행후기*

지리의 동부능선으로 산행을 계획해서나

새벽의 강추위와 눈폭탄에

산우와함께 동부능선 중봉금줄넘어 진행하다

눈이너무 푹푹빠지고 길자체가 전혀 나오지않아서

괜한위험을 초래할필요가엄서서

되돌아나오기로 결정하고 빽을하여 천왕봉에서 내려서기로 한다

그렇게 모처럼 이른새벽에 때마침 불어닥친한파에

강풍에 눈폭탄에서 산길을 이어지만

한편 간혹은 극지의산행도 종종해야만 즐거움이 또한 배가 될때도 있다

그렇게 함께한산우에게 힘든길임에도

잘와주고 아무런사고엄시 어둠을 잘헤치고 나와서

이번산행의 리딩도 무사하게 끝내고

눈구경도 못한 나에게

지리는 눈폭탄의 선물을 주었다

20180203-04 지리에서 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