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는 저잣거리에서 검을 사용하지않는다

지리산산행&종주

20171007-08지리동남부-둥북부나홀로(영랑대1박)산행

남산동 2017. 10. 9. 19:19

산행일-20171007-08

산행구간지점명칭-윗새재-철모삼거리-산죽비트-동부능선-청이당터-하봉엣길-마암갈림삼거리지점-마암-묘1기지점-영랑재-영랑대1박-영랑재-청이당고개-

                         동부능선-허공달골갈림삼거리지점-부도탑-품계동-어름터독가-광점동-추성삼거리

산행인-카리스마

날씨-흐림

 

*산행전기*

올만에 드는 지리산길

지리의  동부능선 깊숙하고 높은곳에서

  자연에 동화되어 하늘,별,그리고어둠속에서 하룻밤 지새우려 나선다

 

붉은색선 산행구간트렉(5만지형)

 

산행구간거리밎지점명칭도표

산길을

오르는것은

온몸으로 가는것입니다

뜨거운

가슴으로 다가갈때

이루어지는 사랑같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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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지만 고독하게

자유롭지만 조금고독하게

어릿광대처럼 자유롭지만/ 망명정치범처럼 고독하게

토요일 밤처럼 자유롭지만 /휴가마지막날처럼 고독하게

여럿잇을때 조금 고독하고/ 혼자있을때 정말 자유롭게

자유롭지만 조금 고독하게 / 그리하여 자유에 지지않게

고독하지만 조금 자유롭게 /그리하여 고독에 지지않게

나에 대하여 너에 대하여/ 자유롭지만 고독하게

그리하면 우리들에게

자유롭지만 조금고독하게

******자유롭지만 조금고독하게(이문재)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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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은

많이 오른사람일수록

자기는 아직

지리산을 잘모른다고 한다

오르는 횟수가

많을수록

모르는것이 많은 지리산

지리산은

알수록

멀어보인다

 

지리산 영랑대에서 일출과 함께

그토록 그리던 운해를 만난다 그렇게 황홀한 아침을 맞았다

 

덕산의 기사식당

이른시간에 부산을 출발하여 식당문을 연곳이 이곳뿐이며

예전에 태극종주자들이 이곳에서

하루를 묵고 새벽에 나서던곳이기도 하다

 

백반정식이 맛잇었다

 

조개골산장아래 이정표지점

이제 국공에서 치밭목에 문열열어 단속이 더욱심화될것같다

 

조개골의 출렁다리가  보인다

지리에  들때마다 가슴은 뜨거워지고 설렌다

스틱을 챙기고 산행준비를 한뒤 조개골로 내려선다

 

조개골로 내려서 썻다

 

골짜기곳곳에 단풍이 젭 내려않앗다

계곡의 옆길을 올라선다

 

 

 

어제의 비로 숲이 아직은 물기가 많고 돌은 미끄러웟다

 

 

 

지골곳곳에 흘러내리는지류

진행중에 돌들이 미끄러워 많이 조심한다

돌이 돌아가거나 미끄러워 발이 돌아가게되면 발목이 부러지거나 큰일나는것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며 진행한다

 

곳곳에 오지의 풍경이 펼쳐지고

거미줄 얼굴에 묻히며 발길을 옮긴다

 

철모삼거리

이곳에서 조금진행하다 청이당으로 진행하지않고

가보지않은 진주독바위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생각보다 상당히 가파르고 각이 깊은 산죽비트엿다

 

 

 

 

 

계류의 지류도 만나고 션하게 흘러내리는소리가 들린다

 

야생화전경

진주독바위 방향으로 오르는데 온통산죽에 묻은 이슬과

어제내린비로 인하여 배냥과 옷은 소나기를

맞은듯 젖으면서 쉴곳도 없이 오른다

 

겨우 동부능선 태극길에 올라선다

산죽길에쉴곳도 엄꼬 젖은산죽이라 배낭을 내릴곳도 엄따

그렇게 가파른 오름을 하면서 헉헉 ~~~~

힘들어서 진주독바위 들러볼겨를없이  청이당으로 내려선다

 

청이당

이곳에 내려서서 식수 3리터 막탕물지고

라면하나 끓여먹고 진행한다

빗물에 젖고 수구리수구리하고 산죽비트를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칡넝쿨과 다래넝쿨 그리고 넘어진 고목나무등

칡넝쿨엔 배낭걸려 내내 씨름하고

고목나무에는 업드려기다시피 나무밑을 기었다 그렇게 걸림과

무게와 힘겨움과 사투를 사실 벌였다

배낭내려서 쉴곳조차도  엄서서 신죽길을 계속 치고올랐기에

참 힘들엇다 그래 누구나 쉽게 갈수잇으면

동부능선 골짝이 아니지하며 스스로 위로 하고 힘을낸다

 

이제부터는 좀 편하게 오른다

하봉엣길은 그나마

영랑대 오르는길중 젤로 지름길임과 동시에 조금은 덜힘들게 갈수있기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봉옛길이 힘들지 않다는것은 아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낙엽은 많이 떨어지고

단풍잎은 젭 물이 들엇다

 

지리의 골깊은 곳의 단풍들

 

장애물도 참많이 지난다

 

쉼터지에서 한컷

너무 혼자 걷다보니 낙엽소리와 산죽에 스치는소리가

너무 적막해서 홀로 셀카를 하며 즐겨본다

 

온통 비안개 가득한 산중에서 거미줄 걷어가며 진행한다

 

마암터를 들러보고 마암삼거리지점에서 잠시 휴식한다

 

때이른 단풍을 담아본다

 

영랑재도착

뒤는 1618봉전망터이다

셀카를 하며 홀로 산행을 즐긴다 타인이 보면 우스울수도 있으나

산깊은곳에 홀로 진행하면 온갖 포즈도 하며지난다 ㅋㅋ

즉 이제 다와가기에 즐겁다는표현이다

 

영랑대 직전의 스산한풍경

 

 

 

곳곳에 보이는 관중

 

묘1기지점

 

고도가 높아질수록 붉은빚이 많이보인다

 

영랑대 도착하여 집짖어놓고 이제부터 신선놀음 한다

 

초암능선전경

한참을 풍경에 빠져있는데 초암능선쪽에서

사람의 소리가 들린다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전경

지리의 동부능선가을은 어느단풍명산보다 아름다운곳이다

 

근래들어 이곳에 두서너번 왓지만

한번도 하봉과 중봉 그리고 상봉전경이나 두류능선의 뚜렷한 전경을 보지못햇다

오늘도 아~~~산신령의 얼굴을 보여주지않는군아 하였다

 

초암아래전경 아주간혹 바람이 걷이며

잠시 내민 전경

 

그렇게 풍경에 빠질무렵 웬사람이 올라와서

인사를 하기에 자기들도 일행이

이곳으로 오는중이라한다

그러던중 다시 눈에익은 산꾼 여전사가 보이기에

가만보니 산녀여동생 아닌가

너무 반가워서 인사를 나누고 여동생이 오빠 살많이 뼀다면서

잠시 이야기도중 산녀의 파트너가 함께 왓다

 

 여동생 산녀

대단한 산악인 여동생이다 어지간하면 내가

산악인이란 용어를 잘써지 않지만

산녀는 참 대단하다

젊은 나이에 1대가 9정맥 전부 졸업하고 영남알프스와

지리산을 거의 섭려하고

어느날부터 박산행을 지리산만 늘상 다니는 모습을 보았다

물론 그의 산상파트는역시 지리산을

굉장히 사랑하는 지리맨인것 같앗다

 

다시 바라본 초암능선

 

그렇게 산녀여동생과 담소를나누고 있을즈음

먼저와잇던 산객의 일행들도 도착

그렇게 광주에서 왓다는 지리맨들이엇다 이분들역시 지리를 쫒아다니는

지리사랑꾼들이엇다

 

산녀와는 어느듯 인연이 10여년은 된것같다

물론 산을통해 알았지만

꼭 막내여동생같은 귀여운 산꾼 여동생이다

이번에 그의 파트너는 처음보앗지만

산녀의카페에서 함께하는

전경을 많이보고 지리산 구석구석 골짝만 댕기는지리산 매니아였다

산녀는 부산에 놀러도 간혹 오고

산에대한 열정도 대단하다

이렇게 지리맨들은 간혹 산에서 함께 인연이 되어지고하는갑다

 

위의 하봉과중봉전경과 아래의 초암능선 전경

그렇게 산녀여동생과 아쉬움을 나누고

담을 지리산에서 기약하고

헤어짐을 한다

 

지리의 가장높은곳 상봉과 중봉 그리고 하봉너머로

구름운해가 몰려오고잇다

바람에 몰려오는 구름때가 황홀경에 빠지게 하엿다

 

하봉아래의 곱게 물든 단풍전경

 

조금씩 날씨가 춥다

산녀동생을 보내고 외롭지않게 오늘 함께밤을 보낼

광주에서 오셧다는 동지들과 여러풍경을 감상하며 지리이야기로 꽃을피운다

 

하봉과 중봉 그리고 상봉너머로 몰려오는

구름때를 넋을 놓고 바라봅니다

그리고 샷터를 누른다

어찌 눈으로 보는 황홀경에 비할수잇을까마는

그래도 변화무쌍한 자연의 풍경을 담아본다

 

잠시 구름이 걷히고

두류능선의 또렷한 모습이 드러난다

 

크~~으

산등성이  너머로 밀려오는 구름때

혹여나 노칠세라 술도 한잔 못하고 계속 서성이며 전경을 감상한다

 

오늘 영랑대에서 밤을 함께보낸 동지들

영랑대에서 이렇게 만나

산이야기 나누고 황홀한 전경을 함께 보며 시간을 보내었다

 

인간이 담는 사진으로는

지금의 황홀한 전경을 다 표현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감탄사를 연발하며 셔터를 누른다

 

중봉과 상봉을 뒤덮은 구름때 전경

 

노을이조금씩 짙어지면서

서북능선방향으로는

저녁운해가 파도처럼 몰려온다

 

광주에서 왓다는 지리산매니아들도 사진담기에 여념이 없다

 

 

 

 

 

 

 

다시 바라본 중봉과 상봉의 산등성이 전경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사가 절로나온다

 

상봉방향에서 잠시 반야봉방향으로 눈을 돌려본다

 

다시바라본 상봉방향전경

 

석양빚이 너무 강해서 사진이 쪼매 거시기하다

 

 

 

 

 

 

 

노을빛이 물들어가는 서쪽을 바라본다

늘 상 머리속으로 그리던 운해

그 운해를 이렇게 만나다 

 

재석봉방향

 

눈을 돌리기가 황홀하다

 

잠시 밥을 먹으면서

광주에서 왓다는 산객들에게 그림같은풍경이 보이면

불러달라하고 소주한잔한다^^

 

하봉 중봉 상봉전경

 

어둠이 짙어가는 노을방향쪽을

바라보는 멋진전경

 

 

 

점점 깊어져가는 막바지 노을빚전경

 

중봉과 상봉쪽에는 아직도 구름때가 넘어온다

 

반야봉방향을 당겨보앗다

그렇게 저녁노을을 보내고 술한잔에 감동을 가슴으로

느끼며 자연에 취하고 술에 취해본다

그리고 눈을 감고 잠이든다

 

새벽을 맞는다

허걱

그렇게 그리던 운해를 내눈으로 맞이한다 

너무너무 놀라

가슴에는 환히가 벅차올랐다

 

자고일어나서 몰골이 쪼매 거시기해도

산에서 무엇이 문제인겨

아~~~~감동의 물결이엇다

언뜻 폰으로 몃카터 하면서 이런감동을 전하고싶은

몆몆 지인들에게 보내려한다

 

아~~이

감격적인 순간 너무나 뇌가 찌릿하엿다

순간 이곳을 함께와보앗던

지인들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당시엔 이런 전경을 보지는못했지만

오늘의 이전경을 함께 사진으로나마

같이 느끼고 싶엇다

 

비둘기봉과 치밭목산장너머로 넘실대며 넘어오고있다

 

써리봉능선 너머로 보이는전경

 

일출과 함께 운해를 맞는다

이런행운이~~~~

 

폰으로 담았던 풍경

 

참으로 자연의 힘은 위대한것 같앗다

 

어찌 이런 행운이 ~~~~

근래들어 몆번오면서 늘 찌푸린 날씨에

중봉과 상봉  얼굴한번 제대로 보지못하고 갔다 그래서 이번에도

생각지도 않았고 그져 중봉과 상봉 얼굴이나

제대로 한번 보여주어스면하고

맘속으로 바랬다

그런데 이런행운이 구름때와 어둠짙은 밤에 별과

세찬바람과 새벽의 일출과 운해

모든것을 한꺼번에 보여준 산신령게 감사를 전한다

 

여러각도에서 다양하게 바라본다

일출빛처럼

가슴이 이글이글 타올랐다

 

일출이 눈부시게 올라온다

천왕봉에서 보는 일출보다 훨씬각도도 좋고 멋지다

 

일출빛이 강해서 살짝 피해서 담아본다

 

아침에 맞이한 하봉과 중봉 그리고 상봉전경

 

지리주능과 반야봉전경

 

두류능선 너머로도 멋진풍광을 보여준다

 

초암능선 뒷편 마천을 뒤덮고있다

지리산신령이 이왕보여주는것 지리에서 보여지는 여러변화무쌍한

풍광을 본다

 

완전히 떠오른 일출

 

두류능선 뒷쪽에도 멋진풍경이

 

 

 

어젯밤과 오늘새벽에 함께 탄성을 지른 산우님들

 

다시 동쪽으로 너머와서 바라본 전경

정말 너무너무 멋지다

 

 

 

두류능선너머로도 멋진풍광이다

 

하봉과 중봉 그리고 상봉전경

 

멀리 반야봉을 뒤로하고 영랑대를 내려선다

이제는 동북부로 내려설예정이다

 

어제는 안개때문에 잘보이지않던 마암터 전경

 

마암삼거리 갈림지점

하봉옛길로 내려선다 그렇게 룰룰랄라하면서

 

아름다운 낙엽과단풍 참 아름답다

 

큰고목나무의 쓰러짐으로 완전 기어서 빠져나간다

 

계류에 떨어진 단풍잎 색깔도 참 곱다

 

청이당터

감격적인 풍광에 아침을 못먹고 내려와서리

이곳에서 빵과 쵸클릿으로

요기를 대신하고 식수를 채워간다

동부능선 태극길로 올라서서 허공달골삼거리로 찾아간다

샛길들이 여러곳에 잇어서 아주잘살피며간다

지리에서는 한곳을 잘못빠지면

알바할틈이없다 그대로 쳐야하기에 아주 조심히 독도하며 간다

 

허공달골 삼거리 갈림지점

숲이 마이자라서 어저께 오면서 길을 봐두고 산죽을 짤라

표시를 해두엇다

그래도 미심쩍어서 지도와 나침판을 꺼내어서 방향을 점검하고 내려선다

 

지겨운 산죽길 어제도 오늘도

 

수시로 만나는 장애물

 

동부능선

구석구석 마이다니는 산우이다

 

허공다리골의 지골전경

여러 지골에서 물이 흘러내려서 허공달골로 모여든다

 

이제 숲사이로 허공달골 본류가 바라보인다

 

부도탑

올여름엔 숲이 마이자라서 저번에 올라갈적에는

못보고 지나갓다 오늘은 천천이 확인다하고 내려선다

 

예전에 화전민들이 기거햇던흔적들

여러곳이 있다 

이렇게 골깊은곳에 한국전쟁후 빨치산이

숲속에 숨어들어 살아다는 설과 여러설이 있는데 정확하진않다

 

의병장 석상용

 

멧돼지들이 묘를 조금 훼손한 흔적이있다

 

싸립재로 가는 삼거리갈림지점

 

무명폭합수부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계곡을 건너야 한다 그리고 다시또건넌다

 

다시또건너는지점 잘찾아야한다

 

세번째 건너는지점

 

출입금지안내판지점

 

어름터독가가 보인다

마지막4번재 게류를 건넌다

 

 

 

어름터독가의풍경

기타도 놓여져잇다 이곳에 오는그도 적막할적엔

기타를 치며 적막감을 달랠까~~~

 

션하게 흐르는 물소리

 

 

 

절을 지을려고 종을 놔둔흔적

 

 

 

허공달골초입

 

태 풍으로 다리철난간이 떨어져나간모습

 

내려서면서 잠시 벽송사에 들렀다

그리고 담에갈 상내봉능선의 들머리를 확인해두고 왓다

 

벽송사

꽤나 멀었다

 

한우집에서 하산주를 한다

이곳의 한우는 애우라는 쑥을먹여기웟다는 한우인데

부산보다 훨씬 질도좋고 양도많은편이다

거창으로 와서 몸도피곤하고 술도취하고하여서리 이곳에서 하루묵고온다

*산행후기*

추석연후마지막을 지리에 들기위해

모든준비를 하고 7일 새벽에 부산을 출발한다

전날 내린비로 산길은 온통

물기로 가득하지만

뜨거운 산을향한 내가슴의 열정을 식히지는못햇다

그렇게 오른 영랑대에서

우연히 산녀 동생도 만나고 그의 박산행 파트너도 보게되엇다

그렇게 그리던 운해를 맞이하며

감동과 환희

가슴이 뜨거워졋다

정말 누구나 올수없는곳에서 힘겹고 외로웠지만

정말 억겹의 보상을 받은듯햇다

아마 혼자였다면

가슴이 울컥해 감동의눈물을 흘려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여럿이서 감동의

물결과 환희를 느끼니 배가 되엇다

그렇게 영랑대를 내려서고

허공달골로

발걸음가벼웁게 내려서면서

지난 지리에서의 힘들고 고독하게 보낸 시간들을

온통 보상받은것같아서

맘이 너무가벼웟다

그렇게 추석연휴 마지막을

감동과 환희에 빠진 산행으로 마무리하며 산을 내려선다

20171007-08 지리동남부에서 동북부로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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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은 등산로가 아닙니다

산짐승들이

다녀 길이되고 옛선조들의

민초네들이

생활하기위해 드나들며

자연스럽게

 길이되엇고

마을과 마을을 왕래하기위해

지나다니던길을

산다니는

우리는

지금

그길을 염치없이 등산로라 부른답니다

민초들의 지리산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