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지역에는
눈이 많이 내려 대설주의보까지 내렷다
이번겨울의 눈산행이
어려울것같아서 지난산행기로
마음을 달래며 추억속의 리마인드 산행기를 돌아본다
*그리움속의 폭설산행 카리스마*
앞으론 점점 이런기회가 힘들어질것같다
나이도 나이지만
이젠 너무 힘든산행은 쪼매 자제하고 싶다^^
산행일-2010 0107
산행지-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월성재-삿갓봉-무룡산 -동엽령-중봉-향적봉(북덕유)-칠봉-삼공리매표소
산행인-카리스마,산중산사
날씨-20100107일출(07:39) 일몰(17:30) 오전영하-12도(체감온도-20도) 오후 영하-2도(체감온도-10도)
교통밎숙박경로-노포터미널합류-사상서부터미널이동-경남함양터미널-육십령이동(1박) 새벽03시출발-오후3시향적봉도착예상-무주리조트1박2010 0108부산귀경
산행전기-연말내내 이어진 술자리와 체력손실로 몸과맘을 좀쉬고자 생각하면서 혹독한 추위와 눈보라속의 산행을 하고파서 덕유산 종주를 생각하고
산악후배인 산중산사와 육십령에서 시작하여 향적봉으로 해서 설천봉에서 콘도라를 타고가던지 아님 칠봉을거쳐 삼공리로 가서 다시 리조트로 올라와
숙박을 할 예정이다 목욜 미리 예약을 해놓아서 산사와 조용히 쉬다가 금욜 부산으로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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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107새벽02:25분산행시작
폭설이 연일 내렸고 산행통제가 되엇던 곳이라 사실은 산행은 피해야할 시간이었지만
지금껏 산행을 해오면서 많은 동계시즌 산행을 하면서 체감온도- 20`내지-30
정도는 해마다 한두번은 극한의 추위를 느끼려 산행을 하곤 해왔던 탓에
이번에도 산악후배 산사와 함께 계획을 잡으면서 일기예보를 듣고 어느정도는 찌릿하고
설산의 머찐 산행을 이어리라 생각하며 부산을 떠나 함양에 도착하여 육십령을 가기위해
안의로 가서 차시간이 넘 많이 남아서 택시를(27000원) 타고 이동하여
육십령에 도착하니 육십령고개의 세찬바람이 강하게 자극을 하엿다
육십령휴계소에 민박을 하루 하기로 하고 짐을 풀고 잠시 밖에 나가서 백두대간의 대간꾼들의
어지러운 시그널과 우리줄기를 바라보며 이른새벽의 산행을 생각하며
눈이 그렇게 마이 왔을줄이야 생각도 못하고 우린 저녁을 먹으며 리조트에서 구워먹을려고
가지고간 삼겹살을 민박집에서 소주 3병과함께 다먹어버렷다******
이하각설하고 폭설이몆일내린 눈길을 잠시 피해야 함의 진리를 망각하고 이른새벽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gps위성수신 받아노코 고도 867m에서 시작하여 어지간한 눈길에서는
늘 스패츠나 아이젠을 잘하지 않은 버릇이 있어으나 스패츠는 하지않고
아이젠만 착용한체 산길을 오르는데 체감온도 -30도이상의 차가운 강풍과 함께
내려있는 눈들을 바람에 날리어 앞이 잘보이지 않는데 점차 고도가 오르자 더욱
체감온도가 올라가면서 사람의 몸만 빼고는 렌튼의 건전디 카메라 핸드폰 gps 등
야간의 필요장비들이 건전지 자체가 얼어버려 전력이안되어서 잠시 고민을
했으나 이미 시작된 산행이고 하여 점차 생각보다 깊게 빠져드는 쌓인눈들이 무릎까지 되면서
스패츠를 해야지 하고 일단 할미봉 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렌튼의 건전지를 녹이려고 장갑으로 렌튼을 꼭 감싼채 진행하니 약간씩 껌벅이기만 한다
***들머리에서 새벽2시30분이사진을 마지막으로 오른지 10여분만에 카메라 밧데리 얼어서 작동못함***(야간사진은 건지지못함)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온통 눈보라와 백색의 폭설로 쌓인눈들의
빛을 보면 경험과 나침판으로 독도를 하며 갓다 이미 등로가 눈에 덮혀서 없어진것은 몇일되었나보다
간혹 길이었던곳을 자세히 살피며 할미봉도착하여
스패츠를 하고 다시 중무장하여 진행하는데 할미봉지나
직벽같은 암릉내림길의 로프길을 지날때는 정말 위험천만이었다 아마 이곳을 산행핸 사람들은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평상시같으면 그리 위험한 곳은 아니지만
이미 암릉에도 눈이덮여 발디딜틈을 찾기가 어려운 지경이라 작은눈사태도 두어번 맞았다
몇일동안 쌓인눈들이 사면의암벽에 걸쳐있다가
로프하강하면서 발을 디딜때 위에서 우르르 눈이 왕창 쏟아지기도 하엿다
이리하여 기상악화 일대는 산행을 포기해야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진행하다
점차 눈이 더욱 쌓여서 무릎이 아니라 배꼽까지 빠지는 상황을 맞아서 러셀도 안되고
진행도 더디고 계속 눈속에 스패츠는 하엿지만
파묻혀 걸음진행조차 제대로 안되다보니 몆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발이 서서히 시려오기도 햇다
***야간의어둠과 폭설이 쌓인 배꼽까지빠지는 눈길 강풍에 추위에 마이지친 산사의 모습***
그래도 무식이 용감이라고 렌튼도 얼어서 껌벅껌벅희미하게 비치는 상황이었지만
내가 앞장서서 계속 길을 내면서 러셀하며갓다 우린서로 아무말이 엄섰다
어제부터 감기몸살로 산행이 어려웟지만 나랑의약속때문에
이렇게 힘든 진행을 하는 후배가 안스러워서 나도 말엄시 앞장서서 길을내어주기만하고 묵묵히
걸었다 정말 이른새벽내내 너무강한 눈보라와 추위 배꼽까지 빠지는눈길
그러다 보니 걸음이자연느려지고 무걸것을 꺼낼엄두도 못내고 카메라는아예 얼어서
이미 작동이 되지않아서 깊이빠지는 눈속을 조금씩옮기는걸음외는
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경사가 가파른 곳이젭마이 나오는데 너무 눈이 많이쌓여서
잡을곳조차 엄서서 미끄러지기를 수엄시 하고 위험구간을 지나
서봉을 향해갈적에는 조금씩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이때 함께 진행하던 후배가
형님 도저히 저는 북덕유까지 종주가 힘들겟다면서 몸이 엄청 아픈것을 이제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자기는먼저 탈출할테니 형님은 진행하라고 하는데
아무리 산욕심이 나도 후배의 아픔으로 탈출하려는데 혼자만 진행한다는것이 말이되지않아서
그래도 혹 대피소에서 밥을 먹어보고 좀 괜찮아지면 함해보자고
햇더니 지금도 못할입장인데 너무 힘들다며 삿갓골재에서 탈출을 자기는 하겟다고 하여서
그러면 같이 왓는데 같이 탈출하자고 하며 가지고간 두대의 카메라중 한대를
낡이밝아서 꺼내 얼지않게 주머니 속에 넣어서 사진이라도 몆장 건지고 가자며
진행하는데 허기도 지고 너무 깊은 눈길을 러셀하느라 무척지치기도하여서
후배랑 어디 라면이라도 끓여먹고 힘내어서 남덕유에서 영각사로 탈출을 결정하기로 하고
이번산행을 폭설에 배꼽까지 빠지는 눈길과 강풍의눈보라속의진행을
경험하면서 지금껏 동계시즌 산행하면서 나름의 추위와눈과 싸워보았는데
역시 인간은 자연의 거대함에는 다음을 생각할줄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보며
그래도 뜻밖의 큰경험을 하게되어 또한번의 산행이 나를 더욱 강하게 하는것 같앗다***산속에서의 우리는 한마리 들짐승 같앗다 모양이 ^^
폭설속의 들짐승같았다^^
노랑색선 산행구간 표시선 (위성구글)
도상거리및실거리 표기 와 산행구간지명
파랑색선 산행구간트렉부분1
파랑색선 산행구간트렉부분2
파량색선 산행구간 트렉부분3
파랑색선 산행구간전체트렉
리조트에 객실이 만석이라
회원권으로 겨우겨우 방을 구해 팩스로 객실사용 승인서를 받았다
범어사역 서면 환승역 (산중산사)
서부터미널 버스안
진주도착하여 점심무거면서 소주한뱅하고^^
진주 터미널
함양가면서 본 산청터미널 향양에서 안의가는 직통버스
육십령휴계소
대간꾼들의 시그널
표지석
육십령고개길
(육십령의 유래는 예전에 산적들이 이고개에 많아서 넘어가는 사람들이 육십명이모여서 고개를 넘었다해서 육십령이라고한다함)
이고개를 넘어면 전북 반대쪼근 경남함양 들머리옆 표지안내퍈
들머리길의 계단 휴계소내의 대간꾼들 시그널
잠시 짐을 풀고 나와서 한컷
민박집방안 산사
리조트에서 먹을려고 가지고온 삼겹살을 우리 이날 다먹고 그날 리조트에 친구들 방까지 6개를 예약해노아서 우린 묵는것 다뺐들어서 묵자면 파뤼 ㅋㅋ
육십령휴계소에서의 하루 삼겹살 무거며
2010 0107 새벽2시30분산행시작 카리스마
20100107새벽2시30분산행시작 산중산사
잃어버린 새벽의 모든것이 얼어버려
밤사진을 노치고 날이 밝아오면서 다른카메라로 사진 시작함 (산사의 무척지친모습)
서봉오르기전 험로의 등로에서 사면을 찌건 풍경
사람의 목숨외에는 모든것이 얼어버린 상황
지금의 눈속도 허벅지까지 푹푹 오늘은 카리스마가 러셀한다고 진짜욕봄
(얼굴에서 눈섭과 코 입 모든곳에 바로바로열어버림)
배꼽아래까지 눈속을 걸어온 산사의모습
등로는 아예 찾아볼수가 엄지만 경험과 독도로 길은 힘들지않게 찾아간다
ㅠㅠ 눈만 깊지가않으면 참 조은 풍경인데
모든곳의 등로는 엄따 눈에 다묻혀잇고
눈속의 깊이도 배에까지오니 너무 힘들다
배꼽위의 눈속을 계속 걸어오면서 좀은 나아진곳에서 한컷
얼지않은곳이 한군데도 엄다
눈속을 러셀하며 본 나뭇가지
잠시의 조은등로를 만나 한컷
온통 나뭇가지에는 상고대로 지겹다
몸이 무진장 조치않은상태로
극한의 폭설과 강풍을 맞으며 함께한 동지 산사
서봉에서 카리스마
이런상황의 길을 잘찾아갈때는
거의 경험적인 감각으로 겨우겨우 나침판의 방향만 보고 독도하여갓다
이곳의 봉우리를 오를적에는 정말 힘들었다
미끄러지고 길도 파묻혀 스틱으로 짚어가며 길을 확인하며 힘들게 올랏다
눈알만 빼고는 다얼었다
눈섭 코속 귀 전부 눈보라에 다붙어서 얼어버렸다
내가 발자욱을 남기면서 겅어온길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춥고 떨리지만
그래도 라면서개를 끓여서 둘이서 후룩먹었다
(아침과 점심으로 준비한 주먹밥은 얼어서돌덩이가되어있다)
삿갓골재 갈림길에서 한컷
남덕유정상 무쟈 강풍이 몰아치고 있지만
이른새벽의 강풍에 비할바가 아니다
영각사로 탈츨결정하고 가파른 계단을 내려간다
영각사로 내려가는길도 쉽지가않다 ㅎㅎㅎ
강풍에 내렷던 눈들이 날려서 온통하늘이 하얗다
영각사 내림길의 두본째봉우리 계단
영각사 탐방 통제소
(육십령에서 왔다하니 통제구간에 왔다면서도 대단하다고 한다)^^
너무 위험하고 눈이 마이 쌓여서 걸음도 못하는데 이곳까지 왓다니놀랫다
택시를 불러 기다리며 우린 안의로 가서 목욕하고 몸을 푼뒤 함양으로 왓다
함양에 와서 부산 직행 끊어노코 소주한잔한다
카리스마 의 gps 나의산행동지
햠양에서 오면서
부산다와서 한컷
산행후기-이번산행을 통해서 조은경험을 한번더 한것 같지만
이제 앞으로는 극한의 상황보다는
좀더 즐거운상황의 산행으로 즐겨으면하고 생각해본다
물론 산행자체가 고행이지만 기상악화일때는 피할줄도 아는
그런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하며 후배가 아픈입장에서도 신새벽을 함께해주서
너무 고맙다 그런데 이번산행에서는 술을좀먹지않고 휴식을 가지러 갓는데
연말의 술독이 채빠지기도 전에 계속 이어진 음주가
사실은 좀은걱정스럽다 산악후배의 아픈상황때문에 탈출을결정하고
리조트에도 몬가고 해서 함께 쉬려고 방을 예약했는데
산사와 나는 그냥 부산으로 온다고
친구들끼리 쉬라고 함서 오늘도 산사와소주한잔하고 혜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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