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는 저잣거리에서 검을 사용하지않는다

영남알프스&근교산행

20190216영남알프스(저승골-밝얼산)산행

남산동 2019. 2. 18. 07:51

산행일-20190216

산행구간지점명칭-간월휴양림입구-계곡-채석장-폭포1-쌍폭-합수점-폭포2-저승폭포-폭포3-너덜지대끝-배내봉-가메봉-밝얼산-무명봉-밝얼산초입-거리마을회관하산

산행인-카리스마

*날씨*

*산행전기*

 청도쪽으로 산행계획을 잡았으나

어제의금정산산행때

작은비에도 계류에 물소리가 션하게들려 급 변경한곳이 저승골이다

혹 저승골에서도 션한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할수있을까 생각하며 계획을 변경하여 산행에 나선다

산행구간트렉(5만지형)

산행구간거리밎지점명칭도표

년도별 산행기록장부

더 오래된 장부도 잇지만 이번산행을 위해

몆년도에 저승골을 갔나 보니

2005년에 갔다와서 내가 컴퓨터에 산행기록을 하기전에는

 이렇게 수첩에 산행기록을 하였다

당시의 산행기록을 급 새벽에 보면서 예전에 어느루트로 해서 올랏는지 읽어보앗다

어제의 숙취로 아즉은 술이 덜깨었지만

그래도 산에 오르기위해서는

일찍 나서야한다

간월휴양림앞

오늘은 언양에서 택시를 타고 이곳에 온다

아스팔트길을 시작부터 걷기싫었다

 예전에 저승골을 갔을때는 사람들이 휴양림이란 낱말조차도

낮설던시절이다 그시절을 떠올리며

오랫만에 이길을 들어선다

당시는 이곳을 들어가는 자체가

저곳은 길이 없는데 왜들어가지 하엿다

휴양림앞에서 바라본 낙동정맥의 지능선들

멀리는 신불공룡

중간에는 간월공룡능이 뻗어내리고 그옆에는 천상골옆의능선이 흘러내린다

아직도 간월공룡능 사면에는 눈이 바라보인다

채석장우측으로 밝얼산능선이 잘늘어져잇다

얼마전 배내봉을 함께한 산우에게 이능선을 설명하니

함께한 산우가 아즉 밝얼산능선을 몰라서 이해를 잘하지못햇다

저승골에서 배내봉정상으로

바로 붙으려면 저승골에서 밝얼산능선 방향으로 우회하여 붙어야

올라와진다

오래전에는 안보이던 수조가 앞에보이고

오래전 그대로인 그뒤의 밝얼산능선 라인이 바라보인다

예전엔 없던 철계단

일단 계류로 붙기위해 철계단을 내려서서 계곡길로 진행한다

첫합수점지점

계곡치기는 반듯이 합수점이 나오면 어느곳을 가야하는지 알아야 한다

계곡길은 합수점에서 좌,우 한곳을 잘못가면

완전하게 길이틀려진다

그런데 이렇게 계류의 합수점조차도 잘모르는사람들이

그져  시그널만 보고 가는데

시그널은 이리가는방향의것도 있고 저리가는 저리가는방향의것도 잇다

그래서 반듯이양갈래길을 만나거나

 본인이 가고자 하는 목적의 방향을 정확하게 읽어야 한다

채석장전경

채석장의 돌무더기나 흙이 흘러내리지 않게하기위해

골에 물이 잘흐르도록 이렇게 물길을 해놓았다 내가 보기엔 참 잘해놓은것 같다

물은 반듯이 골을 타고 흘러 내리기에 ,,,,

일명 나이야가라

물이 많을적에는 마치 나이야가라폭포처럼 보이기때문이라라

아주작은 것이자만 오래전 누군가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

골사이로 살짝 배내봉이 바라보인다

골을 끼고 계속오른다

골이 깊어지다보니

협곡이되어 계류가 아주 좁아진다

소나기나 태풍때 나무둥치나 돌들이 많이흘려내렸다

그리고 골산행은 정확한 길이란없다

자연환경에 따라서 물길이 있을때와 없을때 등등 자연요소에 따라

골을 타고 오르면 된다

션한 물소리가 나지는 않지만

간간이 물길을보며 걷는다

이 사진은 골옆의사면을 담은것이다

요즘 얼었던 땅이 조금씩녹고 있어서 혹 돌들이 낙석될까하는 걱정이 생겨

조심조심 걷는다 오래동안 산을 다니면

산에대한 조심성이 더많아진다 그것은 산을 많이다녀보지않은

사람들보다 위험들을 더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협곡사이 골골이 흐르는 작은 계류

부산일보 산&산

개미한마리 보이지않는 늦겨울의 협곡에서 반가운시그널한컷

사진상에는 협곡이 쉽게 오를수잇는것처럼보이지만

겨울 협곡은 양사방에서 바람에 몰려든

낙엽더미에 깊은곳은 허리까지 덮여 눈길을 러셀하는것보다 체력소모가 심하다

오늘은 더욱 그렇다

올만에 느꺼보는 원시림같은전경

그래도 저승골같은경우는 거칠고 힘들지만 거리가 얼마되지않아서

사실은 위험만 없다면 힘든곳은 아니다

지리산의 협곡이나 골은 엄청 긴시간 사투해야 해서

그야말로 지겨운 골치기를 해야한다

다만 저승골의 상부는 경사도가 가파른데다 낙엽때문에 많이 미끌려서 체력소모가

엄청 많았다

곳곳에 갈림의합수지점을 만난다

얼음의 결정체

협곡을 오르며 많은 장애물을 만나지만

워낙에 오지의 협곡산행을 해왔던

나인지라 별생각없이 오른다

계속이어지는 협곡

 낙엽더미에 길이덮혀 우회길도 보이지않지만

힘들어도 협곡으로만 계속 치고 오른다

위에서 내려다본 계류

다시한번 골사이로 살짝 드러난 배내봉을 바라본다

비바람에 협곡을 가로막은 장애물전경

이곳을 우회가 아닌 약간 옆의 절벽을 붙어가다 낙엽더미에

미끄러진다

낙엽더미에 미끄러져 계곡으로 3m정도 쓸려내려갔다

겨울은 아무래도 이런협곡산행은

자제하는것이 좋겟다

쓸려내려간 계류옆

지금의 발길은 길은 아니고

계류의 난이도가 손잡을곳이나 발디딜곳이 엄서서

절벽사면의 옆을 디디고 가는전경이다

미끄러질까 전전긍긍하다 겨우겨우 러셀하며 오른다

오를수록 난이도 가 높아져서

스틱을 배낭에 넣고 장갑도 벗는다 손끝으로 겨우 잡을만한곳만

잡으면서 오르는데 장갑은 오히려

미끌려서 손이시렵지만 맨손으로 바위틈을 잡으며 진행한다

우회길이 낙엽더미에 보이지않아서

끝까지 협곡으로만 진행을 하니 힘도 들고 손도 시렵고하다

그리고 협곡의 오름은 갈수로 위험구간이 많다

구래도 스릴은 만점이다

온신경이 찌릿찌릿이다

이곳또한 겨우겨우 오른다

스릴은 있지만

혼산이기에 위험하다 그래도 난이도가 있는길은 혼자가 좋다

이어지는 협곡

저승폭포

눈에 보이는 사진은 별거아닌것처럼보이지만

저승골폭중 가장 길이가 길고

직등같은 가파르고 암벽틈틈 빙폭된곳도있고하여 도저히 이곳으로 오르기가 힘들었다

우측으로 가느다란 밧줄이 보이지만

위험하긴 매한가지인 옆의 사면을 타고 빙폭이 안된곳으로

온 발끝과 손끝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진행하엿다

올라가면서 계속되는 협곡

저승골의 협곡

개미한마리없는 보이지않은곳에서 협곡을 도저히 오를수 없는곳에서

옆길을 찾아오르는데 만난 반가운시그널

마치 사람을 만난듯 반갑다

 깊고깊은 골속에 혼자인것이 적막한 상태에서 산객을 만난것 같은기분이다

다시 맞딱뜨린 오를수없는 협곡

이리저리 주변을 들러본다 그래도 갈길이 엄서서 절벽을 탈수는없고

낙엽더미의 사면을 미끄러지지않게 조심조심 오른다

어느정도 협곡을 끝내고 너덜길을 만나

산등성이를 보며치고오른다

그렇게 배내봉으로 붙기위해 밝얼산 라인의 지능선으로 붙는다

배내봉도착하여 바라본 산그리메

배내봉도착하여 처음 산객2명을 보았다

그들에게 사진한컷부탁하고 난 조금아래의 햇볕이 잘드는곳에서

김밥한줄 사가지고온것 먹고

밝얼산라인으로 진행한다

지도상 목적한라인으로 정확히 배내봉으로 올라왓다

밝얼산라인의길이 예전보다 엄청 잘나있다

전망터지점

전망터에서 바라본 가메봉과 밝얼산라인전경

전망터에서 바라본 오두산라인전경

아즉까지 녹지않은 눈

가메봉도착

이곳도 아주 오랫만에 왓다

잠시 저승골 협곡이 보이는 사면전경

우측이 배내봉이다

아주 가파르고 위험한협곡에서 합수점을 잘지나쳐 우측의 골에서

밝얼산라인으로 붙어 배내봉으로올랏다

오늘 낙엽더미에 정말 미끄럽고

경사도가 심한길을

미끄러지기도하면서 안전하게 잘와서 기분이좋았다

사진상에 보이는 골이 내가 올라왓던 라인이다 오늘보니 그래도

간간이 낙엽이 뭍히지않은곳은

길흔적이라도 잘나있는데 오래전 저길을 걸을 당시는

어떻게 갔는지 지금생각하니 아찔하다

밝얼산도착

뒤돌아본 배내봉으로 이어지는 밝얼산라인전경

예전길로 마지막내려서는

오래전에는 못보았던 묘3기가 있엇다 오늘보니 길이 잘나있고

현재의 길말고 우회길도 잘나있엇지만

난 옛길로 마루금으로만 이어왓다

밝얼산초입전경

대덕사입구

대덕사에 내려오니 에전의 생각이 확실하게 난다

소축사

개량되어진축사다 오래전 그대로이며 깨끗하게만 바뀌었다

마을도 젭변한것 같다

마을에서 뒤돌아본 밝얼산라인

이곳의 내림길도 아주 까칠하게 내려왓다

보리를 심어놓은것같은데 정확하게는모르겟다

다시 뒤돌아본 밝얼산라인

내려오는자체도 깍아지른듯 가파르게 왓지만 보기에도 까칠하다

거리 마을회관

이곳에서 택시를불러 언양터미널로간다

*산행후기*

예전이나 지금이나

만만치않게 협곡으로만 진행한 저승골라인

특히 겨울엔 낙엽더미에 길흔적이 없고 빙폭으로 협곡의 바위들이

얼어있어서 많이 위험하고 뚜렷하지않은

길을 잘찾아서 진행하였고

내가 목적한 지도의 방향대로 한치의 오차없이 올랐다

그렇게 오랫만에 만난 저승골과 밝얼산라인 두곳모두 나에게는

오래된책장속의 추억인곳이다

가까이 있지만 너무 오랫만에가서 마치 처음간것같은 느낌이 좋앗고

새옷을 입은듯하였다

홀산은 외롭기도 하지만 산을 느끼고 싶을적엔 반듯이 혼자간다

오직 자연과만 교감할수잇기때문이다

오늘도 깊은산중에서 홀로

자연과만 교감하며 힐링하고 내려선다20190216카리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