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는 저잣거리에서 검을 사용하지않는다

금정산산행&종주

20190301-02금정산1박(동문-고당봉-범어사)산행

남산동 2019. 3. 3. 13:55

산행일-20190301-02

산행구간지점명칭-동문입구-동문-거부기거시기바위-나비암(카리스마터)-4망루-의상봉-원효봉-북문-고당샘-솔숲(1박)-금샘-일몰고당봉-일출고당봉-안부사거리-

                         미룩불이정표지점-농막골입구-범어사매표소

산행인-카리스마

날씨-한낮(포근함)-밤(추움)

 

*산행전기*

오늘은 올만에 금정산

고당봉아래 솔숲에서 하룻밤 머물고싶은 생각이들어

느긋하게 점심먹고 산행에 나선다

산행구간트렉(5만지형)

산행구간거리밎지점명칭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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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오를때 내맘이 흐트러지면 산이 나를 받아주지않는다

내가 어떤산을 가든지 어떻게 산행을 하든지

그것은 나의 의지지만

산이 나를 받아주지 않으면

나는 그 산행이 어렵다는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는 산앞에 최선을 다하고

산앞에서 겸손하고자 했고

고마워 햇다

산앞에서 나를 내려놓을때

산행이 가장 가벼웠다

산에서는

늘 겸허하게 오를려고 노력했고

산에 대한 예를 갖추었다

이것이

내가 산을 대하는

나의 최소한의 예의고

자세다

동문초입

집에서 점심묵고 느긋하게 나선다

동문

동문옆전경

날씨가 포근해서인지 오늘 산객들이 많았다

거부기 거시기바위

술독이 빠지면서 땀을 비오듯이 흘린다

오늘 텐트를 니모를 가지고 나왔더니

배낭이 아주 묵직하다

오래전 카리스마터

오래전에는 늘 야간산행훈련하면서

이곳에서 돗자리깔고 잠을 자곤하던곳이다 요즘은 거의 가본지가 오래되었다

엣 산성로 흔적

오래된역사를 간직한 금정산산성로

나비바위

예전에 부산의 많은 등산학교에서

초급반 암벽을 갈키던곳이다

지금도 보면 홀드가 전부 보인다

나비암

오래된 부산의 등산학교등에서

막영을 하며

야영에대한것과 암벽 독도법을 을 갈키며 산정을 쌓던 장소이다

나비암옆 야영할수있는장소

카리스마터

가끔 함께1박을 하는 산우가 나의터가 지저분하다하여

오늘 이곳을 지나치며 청소도 하고 휴지등 지뢰를 전부 치우고 간다 ㅠㅠ

암봉에 들러쌓인 3망루전경

동자바위

부채바위

목책로

하절기에 이른새벽에 일출을 참보기좋은곳이다

산성로와 이구아나바위

4망루

의상봉

오늘도 등짐가득 무거우나

한곳한곳 꽤부리지않고 산성로길과 봉우리마다 전부 찍고 지난다

무명암 사면전경

아주 오래전 사면아랫편으로 산죽을 짤라 길을 내어놓았다

혹여 무명암을 장비없이오르다

위험하여 암봉을 못지나가게되면 사면을 타고 올수있게 옆으로 길을 만들어놓았다 

 

뒤돌아본 의상봉

섹쉬하게 늘씬한 원효라인과 그뒤에 고당봉이 살짜기

고개를 내민다

원효봉

이곳에서 잠시 휴식하고 진행한다

사기봉과 목재테크길

북문

세심정(북문식수처)

이곳에서 물백에 물받고 물통에도 먹을물 넣어가니

배낭은 더욱 묵직하다

고당샘

이곳에서 솔숲으로 가로질러가는길로 간다

금샘가는 이정표

솔숲에 조금일찍도착하여 배낭내려두고 금샘을 간다

금정산배바위전경

시간여유가 잇어서 배낭을 솔숲에 두고 금샘을 향한다

금샘

조용하니 좋았다

그래도 고당봉을 바라보니 아직 산객들이   많다

금샘과 금정산 주릉전경

미세먼지로 온하늘이 뿌옇다

금샘에서 바라본 금정북릉라인

금샘에서 돌아나오며 바라본 고당봉전경

이제 시간도 5시가까이 되어서 솔숲으로 향한다

솔숲에 도착하여 텐트를 치고 저녁만찬준비를 해놓고

일몰시간을 기다린다

텐트옆 만찬준비

안부사거리에서 바라본 고당봉전경

일몰시간까지 서성이며기다린다

땀에젖은옷도 말리고 다른옷으로 갈이입는다

난 겨울에도 너무 땀을 흘리는편이라

 옷을 갈아입지않으면 성격상 침랑안으로 못들어간다

아무리 찬겨울이라도 몸을 닦거나

최소한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일몰을 보기위해 고당봉오름길중

조금이른 일몰시간이지만

슬리퍼신고 사부작 올라간다

정상주변에는 온통 까마귀때들이다

선돌주변에도 온통 까마귀떼들이다

고당봉에서 바라본 금정북릉라인

이른일몰이지만

고당봉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명품이다

동쪽으로는 바다와 서쪽으로는 낙동강이 있어서 금정산은

유일무이 바다와 강을 한번에 느끼는 산이다

고당봉전경

약간 줌을 당겨본 일몰전경

금정서릉라인

낙동강물에 비치는 일몰빛

슬리퍼 ㅋ

일몰전경을 담으러온 산객

주능선라인

고당봉을 내려선다

고당봉옆사면에서 바라본 일몰전경

왼쪽사면암봉과 서릉라인

뒤돌아본 고당봉전경

줌을 당겨본 일몰

못내 아쉬움에 뒤돌아본 전경

셀카

오른쪽사면에서 바라본 일몰전경

고당봉에서 내려서며 장군봉방향의 암봉으로 간다

솔숲에서 약간 떨어진 철탑못간 좌측의 암봉으로 올라

떨어지는 일몰을 본다

홀박 만찬시작

오늘은 삼겹살을 좀가지고왓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콩나물파지레기와 된장등등^^

삼겹살구워먹고 저녁은 볶음밥으로할것이다

홀박하며 삼겹구워먹는 재미가 솔솔하다

오늘 고양이가 한마리도 보이지않는다

고당봉근처의 고양이들이 전부 사라진것인지 아니면

관할구청에서 민원이 발생하여

어떻게 없는것인지는 모르지만 오늘 금정산을 오르면서

고양이를 한번도 보지못하고

만찬시간에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카메라 흔들린것보니 쪼매 취기가 온것 같다 ㅋㅋ

볶음밥과 가져온 야채랑 섞어서 밥을 뽁는다

약간익은김치

볶음밥과 함께먹으니 기가차게 맛있다

어느듯 시간은 흐르고

잠자리에 들어 새벽에 남은작은소주한병 마져마시고 다시잠이들었다

텐트속의 침랑안은 덥기까지 했는데

이른새벽에 나와보니

새벽이슬에 온통 얼어잇다

이른아침에 다시 고당봉에 올라

일출을 보고 내려온다

이른아침의 금정산전경

이른아침의 금정산 주릉전경

일출전경을 잠시보고 고당봉에 내려서서 솔숲으로 들어가

텐트를 정리하고 범어사방향으로 내려선다

작은계류

이정표지점

농막골쉼터

농막골 밭 전경

노포터미널앞 장터국밥집

*산행후기*

잠자리에서 가까운산일수록 기가 젤로 잘통하는법

오랫만에 금정산에서 하룻밤

지내고 싶어 느긋하게 집에서 점심먹고

동문으로 향한다

날씨도 포근하고하여 산객들도 많았다

목적지에 조금일찍도착되어서

배냥을 놓아두고

잠시 근처를 왔다갔다 하며 시간을 보내고

금샘으로 내려가서

금샘구경하고 오니 시간이 5시조금전이었다

그래서 사부작 텐트를 치고

고당봉으로 올라 일몰구경을 하고

저녁만찬에 들어간다

홀박의 묘미는

역쉬

조용하게 혼자만의

즐거움을 느끼며

삼겹에 소주한잔하니 기분은 절로 힐링되었다

그렇게 맑은공기를

밤새 흡입하며

이른아침에 일출을 보고

산내려서서

장터국밥집에 들러 국밥에 소주한잔가벼이하고

금정산에서 하룻밤 머물다온다

20190301-02 금정산에서 카리스마